구약성서

시편 74장 1절~12절

by 아비또 posted Apr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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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3) [마스킬. 아삽]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 

2.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애초부터 마련하시어 당신 소유의 지파로 구원하신 무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3.

당신 발걸음을 들어 옮기소서, 이 영원한 폐허로!  성전엣 원수가 모든 것을 파괴하였습니다. 

4.

당신 적들이 당신의 성소 가운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습니다. 

5.

마치 나무 숲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와 같았습니다. 

6.

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때려 부수었습니다. 

7.

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땅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8.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 

9.

이제 저희의 표지는 볼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 

10.

하느님, 언제까지나 적이 깔보아도 됩니까? 원수가 당신 이름을 끊임없이 업신여겨도 됩니까? 

11.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오른팔을 품에 넣고 계십니까? 

12.

그러나 하느님은 예로부터 저의 임금님 세상 한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