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6) [지휘자에게. 여두툰에 따라. 아삽. 시편]
2.
내게 귀를 기울이시라고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부르짖네.
3.
곤경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네.
밤에도 내 손을 벌리지만 지칠 줄 모르고 내 영혼은 위로도 마다하네.
4.
하느님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고 생각을 거듭할수록 내 얼이 아뜩해지네. 셀라
5.
당신께서 제 눈꺼풀을 붙잡으시니 불안하여 말도 채 못합니다.
6.
저는 그 먼 옛날을 회상하고 아득히 먼 시절을 생각합니다.
7.
밤새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묵상하며 정신을 가다듬어 헤아려 봅니다.
8.
"주님께서 영원히 버리시어 더 이상 호의를 베풀지 않으시려나?
9.
당신 자애를 거두시고 당신 말씀을 영영 그쳐 버리셨나?
10.
하느님께서 불쌍히 여기심을 잊으셨나?
분노로 당신 자비를 거두셨나? " 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