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구약성서
2023.07.27 21:27

마카베오기 하 4장 39절~50절

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0

군중이 폭동을 일으켜 리시마코스를 죽이다

 

39.

이 도성에서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절도 사건이 자주 일어났는데, 그것은 메넬라오스의  동조 아래 리시마코스가 저지른 것이었다. 이미 많은 금 기물이 없어졌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군중이 리시마코스를 치려고 몰려들었다. 

40.

군중이 분노에 차서 들고일어나자, 리시마코스는 삼천 명가량을 무장시키고, 나이는 많지만 별로 사려 깊지 못한 하우라노스라는 자를 앞장세워, 그들에게 악랄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41.

그러자 그들은 리시마코스가 공격해 오는 것을 알고서 어떤 이들은 돌을 집고, 어떤 이들은 몽둥이를 들고, 또 어떤 이들은 곁에 있는 재를 움켜쥐고, 리시마코스의 부하들에게 닥치는 대로 마구 던졌다. 

42.

그 결과 그들은 많은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고 더러는 죽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내쫓아 도망가게 하였다. 그리고 성전 절도범은 금고 곁에서 죽여 버렸다. 

 

메넬라오스의 악행

 

43.

이 일로 사람들이 메넬라오스를 고발하였다. 

44.

임금이 티로에 도착하였을 때, 원로단에서 파견된 세 사람이 임금에게 이 사건을 아뢰었다. 

45.

이미 진 것이나마찬가지인 메넬라오스는 도리메네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에게 임금을 설득시켜 달라면서 많은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46.

그리하여 프톨레마이오스는 바람을 쐬러 나가는 체하면서 임금을 회랑으로 데리고 나가, 그의 마음을 돌리게 하였다. 

47.

임금은 그 모든 악의 원인이었던 메넬라오스에 대한 고발을 기각하고, 오히려 그 불운한 사람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그들은 스키티아인들 앞에서 변론하였더라도 무죄러 풀려났을 사람들이었다. 

48.

그들은 이 도성과 대중과 거룩한 기물들을 위하여 변론하였다가 느닷없이 부당한 벌을 받게 된 것이다. 

49.

그래서 티로 사람들까지도 이 불의한 처사에 혐오감을 드러내며, 그들의 장례를 성대하게 지내 주었다. 

50.

그러나 메넬라오스는 권력자들의 탐욕 덕분에 대사제직을 유지하면서, 줄곧 악에 집착하여 동족을 반역하는 원흉이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2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2장 1절~16절 아비또 2023.08.18 5
3771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1장 27절~38절 아비또 2023.08.17 3
3770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1장 13절~26절 아비또 2023.08.16 2
3769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1장 1절~12절 아비또 2023.08.15 2
3768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0장 24절~38절 아비또 2023.08.14 4
3767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0장 14절~23절 아비또 2023.08.13 3
3766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10장 1절~13절 아비또 2023.08.12 3
3765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9장 21절~29절 아비또 2023.08.11 3
3764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9장 1절~20절 아비또 2023.08.10 3
3763 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8장 30절~36절 아비또 2023.08.09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03 Next
/ 403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Sun Jun 9,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