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290 추천 수 0 댓글 0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의 급작스런 비보를 듣고 ........

 

얼마전 故 차광섭 라파엘 형제를 우리본당에서 주님품으로 보내고..

우째 또 이런일이...  옛날  우리와 함께 하였던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께서  머나먼 캐나다에서 주님품으로 떠나게 되었음을

애통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늘  우리 건강이 이렇게 살아 있을 때에만 가능한 만남이었구나, 라고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바오로 형제는 우리 본당에서 지역남성 분과에서 봉사하시고,,,

죄인의 의탁  레지오  초대 단장으로  우리와 함께 사림구역에 사시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2000년초 젬마 자매님 그리고 자녀3명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간 형제입니다

 

엊그제 임명숙 젬마 자매로 부터 국제전화를 받고 심장마비로 선종하였다는

소식에  함께 많이도 울었습니다   몇년전 모친상때 만나보고는.......

가끔씩 통화를 하곤 하였지만...이렇게 떠날줄이야....

 

주님 승천주일날  캐나다  한인성당에서 무사히 장례미사를 치루고

하느님품으로  귀천한 바오로 형제를  기억하는 교형 자매님께서는

기도중에 기억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같이 있을동안에 얼굴만 봐도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만남이였는데..
그 그리운 바오로 형제를 한번이라도 더 만날 구실을 만들어보지 못한 것이
회한이 되어 가슴이 저려옵니다

반송공동체에서 만난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여....
장례식때 함께 하지 못했지만 부디 하느님 품안에서 편히 쉬소서

 

함께한 그 인연, 그 고마움에....나는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아니 다 말하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떠나셨습니까
이제  이미 지나간 당신이 남긴 아름답고 소중한 좋은 추억을 되새기며..

그리고 그 족적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가물가물 떠올려 봅니다

살아있다는 건  그리움이고  또한 사랑이 아니겠는지요....
우리들도 먼저 간 바오로 형제의 뒤를 밟아 이제 하나 둘 그 길을 갈터인데...

한달간 투병중이면서도  죽는순간까지  이곳 친구들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였는지    특히 우리들을 기억해주어 고맙지만 

급작스런 심장마비라는  비보를 듣고   어찌 고맙다 하리오


우리 신앙인은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겨 감을 알기에

부활의   신비에 위로를 받습니다

누구나 늘 그 자리를 차지했던 가족이거나 늘 있던 것이 없어지는 순간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때가 누구나 평생에 한번은 있게 마련입니다
엊그제 젬마 자매님의 울음소리에 숨이 막힐것 같았는데....형제 생각에 저도

미친놈 처럼 자매님과 함께  눈물을 많이 흘렀습니다

박헌만 바오로  형제여,  부디 잘 가시게....
인연따라 모인 것은 인연 따라 흩어진다 했으니 사랑했던  

바오로 형제여  이세상 모든 인연  다 잊으시고   잘 가시게...

장레식때 함께 하지못한 공동체 형제,자매를 대표하여

                                                              김덕곤 요한 올림

================================================

추신)

오늘 수요일  저녁미사때 故 박헌만 바오로의 영혼을 위해

죄인의 의탁에서  \연미사를 봉헌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3 LOVE 의 의미는... 제네시오 2020.03.02 229
712 성경을 공부하고 성체성사(영성체)가 필요한 이유는... 제네시오 2020.03.02 119
711 성경을 읽고, 기도할 때에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Anima Christi)이 성장합니다. 제네시오 2020.03.02 77
710 잠시 쉬어갑시다.16 제네시오 2020.03.01 93
709 '의문하는 사람'과 '질문하는 사람' 제네시오 2020.02.15 86
708 교회사 속 세계 공의회-(1) 연재를 시작하며 제네시오 2020.01.31 158
707 잠시 쉬어갑시다. 15 제네시오 2020.01.31 123
706 [홍기선 신부의 복음의 기쁨 해설] <2> 복음의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 제네시오 2020.01.31 226
705 [홍기선 신부의 복음의 기쁨 해설]<1> 해설을 시작하며 제네시오 2020.01.31 143
704 잠시 쉬어갑시다. 14 제네시오 2020.01.30 123
703 [가톨릭 인포]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복음을 선포한 이들, 12사도 (下) 제네시오 2020.01.30 151
702 [가톨릭 인포]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복음을 선포한 이들, 12사도 (上) 제네시오 2020.01.30 198
701 신자 재교육 교리상식 1- 미사전례 eBook 제네시오 2020.01.30 101
700 잠시 쉬어갑시다. 13 제네시오 2020.01.28 74
699 [성사풀이] (33·끝)혼인 무효화, 교회의 합법적 과정 거쳐야 제네시오 2020.01.28 104
698 [성사풀이] (32)배우자·자녀 신앙 약속하는 관면혼인 제네시오 2020.01.28 192
697 [성사풀이] (31)혼인성사의 집전자는 신랑·신부 제네시오 2020.01.28 98
696 [성사풀이] (30)부부는 영구하고 독점적인 유대 관계 제네시오 2020.01.28 91
695 [성사풀이](29)주님 안에서 이뤄지는 거룩한 사랑의 서약 제네시오 2020.01.28 96
694 [성사풀이](28)교황의 직무에 협력하는 주교, 추기경 제네시오 2020.01.28 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38 Next
/ 38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Mon Jun 3,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