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34 추천 수 0 댓글 0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평신도로 살아간다는 것, 성직자로 살아간다는 것, 수도자로 살아간다는 것,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지금, ‘나는 올 한 해,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살아왔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 최인호 씨가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어느 날 병원 복도에서 마주친, 천사와 같은

머리 깎은 어린 환자의 눈빛을 보았을때, 나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했다. 그렇다면

주님, 저 아이는 누구의 죄 때문에 아픈 것입니까? 자기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그때 주님은 내 귓가에 속삭이셨다. ‘자기 죄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탓도 아니다. 다만

저 아이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요한9,3)”고통 중에 있을 때,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자녀인 나를 통해 당신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함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보십시오. 고통 중에 있을 때,   아픔 중에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시는지?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왜 저에게 이 같은 비난의 말이, 왜 저에게

이 같은 오해가, 왜 저에게 이 같은 시련이’ .....

 

이런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것이다(루카 21,13).”   삶의 여정 가운데 고통이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에서  헤어나오기만을  바라며  발버둥  친다면  우리는

십자가의 신비를 깨달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 달리신 아들 예수님을 보십시오.

아들 예수님을 통해 놀라운 일을 드러내시는 성부의 뜻을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도

이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내 스스로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을 때,

내 안에서 이루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평신도로서  우리들이 증거할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죽기까지 

하느님을   맨 첫째 자리에 모시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우선 순위는 하느님을 먼저

올려 놓으시고  조과(아침기도) 만과(저녁기도) 성로신공, 매괴신공을 비롯하여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할때 반드시 신공(기도)을 드리면서 아가십시오. 내가 하고 싶은 것,  취미생활 다하고

볼 일 다보고 난 뒤 짜뚜리나 찌라시 시간에 주님을 올려 놓으신다면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체험하지도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사람들과의 신의는  주변환경에 따라  돈과 물질에 따라 권력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솔직히 말해서  이 세상 믿을 x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느님을 향한

강한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믿음을 굳건히 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 결코 잊지말아야 할 것들 입니다. 날씨 춥다고 신공 바치는 것 게을리 마시고  

 겨울철 자나깨나 불조심 하듯이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  부디 잊지마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요한/독수리 2013.11.16 734
171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1 요한/독수리 2013.11.14 684
170 웅천-명례 소금길 도보 순례 안내 5 요한/독수리 2013.11.13 1112
169 본당 사목회장 신자들 손으로 5 평신도 2013.11.13 1765
168 고성 이화묘원 요한/독수리 2013.11.09 1861
167 치유의 근원 요한/독수리 2013.11.04 548
166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하루..... 2 요한/독수리 2013.11.04 726
165 위령성월..... 요한/독수리 2013.11.02 595
164 제6회 명례성지 특강 안내 요한/독수리 2013.10.27 530
163 뒷문 닫으시오 요한/독수리 2013.10.23 1026
162 묵주기도를 하는 좋은 방법 요한/독수리 2013.10.23 1982
161 시월이 다시오면 그리운사연 요한/독수리 2013.10.22 668
160 故 이강해 신부 1주기 추도미사 요한/독수리 2013.10.20 1191
159 아홉을 가진 사람 요한/독수리 2013.10.19 597
158 사랑은 되돌아옵니다 요한/독수리 2013.10.19 578
157 분도수도원 임인덕 신부님 선종 요한/독수리 2013.10.16 1648
156 상장례 50시간 교육에 대한 단상<斷想>. 요한/독수리 2013.10.15 924
155 2013년도 제3차 상임위원회 요한/독수리 2013.10.10 544
154 바티칸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과의 만남 요한/독수리 2013.10.10 1645
153 농촌풍경 베꾸마당에선.... 요한/독수리 2013.10.07 6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Next
/ 45
2025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Fri May 23, 2025)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