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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조용히 다가온 신부님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우리는 신부님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익숙해져 있지만

만남 보단 헤어짐이 가슴이 더 쓰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어딜 가시더라도 반송성당을 항상 기억해주시고, 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금 뵙으면합니다.


하동에 놀러가면 제첩국 한그릇 사주십시요.

1년동안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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