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구약성서
2018.05.30 16:02

이사야서 53장 1절~12절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1.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

2.

그는 주님 앞에서 가까스로 돋아난 새순처럼, 메마른 땅의 뿌리처럼 자라났다.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 만한 모습도 없었다.

3.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4.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로 여겼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 떼처럼 길을 잃고 저마다 제 길을 따라갔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이 그에게 떨어지게 하셨다.

7.

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8.

그가 구속되어 판결을 받고 제거되었지만 누가 그의 운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던가? 정녕 그는 산 이들의 땅에서 잘려 나가고 내 백성의 악행 때문에 고난을 당하였다.

9.

폭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거짓을 입에 담지도 않았건만 그는 악인들과 함께 묻히고 그는 죽어서 부자들과 함께 묻혔다.

10.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11.

그는 제 고난의 끝에 빛을 보고 자기의 예지로 흡족해하리라. 의로운 나의 종은 많은 이들을 의롭게 하고 그들의 죄악을 짊어지리라.

12.

그러므로 나는 그가 귀인들과 함께 제몫을 차지하고 강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리라. 이는 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버리고 무법자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기 때문이다. 또 그가 많은 이들의 죄를 메고 갔으며 무법자들을 위하여 빌었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56 구약성서 아사야서 58장 1절~14절 아비또 2018.06.06 41
4255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3장 10절~23절 아비또 2018.06.06 31
4254 구약성서 이사야서 57장 14절~21절 아비또 2018.06.05 92
4253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3장 1절~9절 아비또 2018.06.05 31
4252 구약성서 이사야서 57장 1절~13절 아비또 2018.06.04 40
4251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2장 38절~50절 아비또 2018.06.04 23
4250 구약성서 아사야서 56장 1절~12절 아비또 2018.06.03 42
4249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2장 22절~37절 아비또 2018.06.03 52
4248 구약성서 이사야서 55장 1절~13절 아비또 2018.06.02 240
4247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2장 9절~21절 아비또 2018.06.02 54
4246 구약성서 이사야서 54장 11절~17절 아비또 2018.06.01 166
4245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2장 1절~8절 아비또 2018.06.01 31
4244 구약성서 이사야서 54장 1절~10절 아비또 2018.05.31 104
4243 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1장 20절~30절 아비또 2018.05.31 43
» 구약성서 이사야서 53장 1절~12절 아비또 2018.05.30 1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 595 Next
/ 595
2025 . 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Tue Sep 16, 2025)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