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10.16 12:44

표징은...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표징은...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신 표징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여러가지 표징을 보여주십니다.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시다

고기잡이의 기적을 보이시다

벳자타 못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

오천명을 먹이시다.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다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시다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귀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사도 바오로의 눈이 멀게 되다



표징을 요구하는, 또는 표징을 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종류는 예수님을 믿기 싫어서, 또는 예수님을 인정하기 싫어서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리사이들이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일에 예수님께서 그들이 요구한 대로 어떤 표징을 보여 주셨더라도, 그들은 그것을 표징으로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고, ‘속임수’ 라고 주장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예수님의 부활을 ‘속임수, 사기’ 라고 생각했습니다(마태 27,64).


오늘날에도 ‘기적’을 ‘우연의 일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믿지 않고, 착각이나 환각일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직접 기적을 체험해도 그렇습니다.




또 한 종류는  믿음이 있지만 더욱 확신을 갖고 싶어서 표징을 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표징이 없어도 흔들림 없이 믿는 사람들’보다는 믿음이 약하고 부족한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즈카르야의 표징...

(가브리엘 천사의 세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루카 1,18)


믿음이 있지만 부족했던 즈카르야에게는 벙어리가 되는 표징을 보여줍니다.




성모 마리아의 표징...

(가브리엘 천사의 예수님의 탄생 예고)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


믿음에 부족함이 없었던 마리아에게는 따로 표징을 보여주지 않으시고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루카 1,37) 라고 하십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의 표징...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12.39)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려는 사람만이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보이신 표징을 보게 됩니다.


표징은 우리의 삶과 신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보고 확신할 수 있도록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여 사랑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어떠한 표징도 볼 수 없습니다.



(일부 글 인용) 송영진 모세 신부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7 열린 마음으로 들어 줄 수 있다면… 설송(雪松) 2015.09.06 154
566 연차총친목회 정창섭 2011.11.09 472
565 연중 제3주일 ‘하느님 말씀의 주일’로 제정 제네시오 2019.10.17 65
564 연중 제16주일 미사 복음, 강론(마르타와 마리아) 발렌티노 2019.07.26 87
563 연령회 회칙 - 2017년 1월 전면개정 - 참조 바랍니다 file 포그미 2019.08.03 389
562 연령회 임시 모임 공고 - 연령회 포그미 2019.08.06 80
561 연령회 성지순례계획(초안) 공고 합니다 - 9월 월례회에서 의견 수렴후 확정 예정입니다 포그미 2019.08.13 96
560 연령회 8월 임시 모임 결과 보고 포그미 2019.08.13 69
559 연령회 11월 임원회 심의안건 공지- 회칙수정(안), 2020년사업계획예산 포그미 2019.11.23 189
558 연령연합회 염습용 교육 CD< DVD> 제작 요한/독수리 2011.11.14 2253
557 연도경연대회 file 요한/독수리 2012.06.27 655
556 역설의 행복 1 요한/독수리 2012.01.20 758
555 어버이날 감사인사 file 홍보미디어위원회 2021.05.09 149
554 어떤 게으른 신자... 제네시오 2019.10.17 38
553 앵두나무 우물가에... 평신도 2012.10.18 873
552 알기쉬운 미사전례[성당 문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제네시오 2024.06.05 1
551 알기쉬운 미사전례 [성당 문을 들어서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제네시오 2024.06.05 12
550 알기쉬운 미사전례 [믿음의 증거인 십자성호] 제네시오 2024.05.14 44
549 알기쉬운 미사전례 [누가, 누구를 만나러 미사에 오는가?] 제네시오 2024.05.13 67
548 알 수 없는 나의 하느님이여...... 요한/독수리 2013.09.04 6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9 Next
/ 39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Sat Jun 8,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