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주재자
31.
너는 묘성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또 오리온자리를 매단 밧줄을 풀 수 있느냐?
32.
너는 별자리들을 제시간에 이끌어 내고 큰곰자리를 그 이기별들과 함께 인도할 수 있느냐?
33.
너는 하늘의 법칙들을 아느냐? 또 네가 땅에 대한 그으 지배를 확정할 수 있느냐?
34.
너는 구름에게 호령하여 큰물이 너를 디덮게 할 수 있느냐?
35.
네가 번게들을 내보내서 그것들이 제 길을 가며 너에게 "예, 알았습니다." 하고 말하느냐?
36.
누가 따오기에게 지혜를 내렸느냐? 또 누가 수탉에게 슬기를 주었느냐?
37.
누가 구름들을 지혜로 헤아릴 수 있느냐? 또 누가 하늘의 물통을 기울일 수 있느냐?
38.
먼지가 덩어리로 굳어지고 흙덩이들이 서로 달라붙을 때에 말이다.
동물 세계의 주재자
39.
너는 암사자에게 먹이를 사냥해 줄 수 있으며 힘센 사자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40.
그것들이 보금자리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덤불 속에 숨어 기다리고 있을 때에 말이다.
41.
누가 까마귀에게 먹이를 장만해 주느냐? 새끼들이 하느님에게 아우성치며 먹을 것 없이 헤매 돌아다닐 때에 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