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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시작하면서(마태 6,1-6.16-18)
||0||0사순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와 신자들의 사순절 신앙문화와 신심행위들은 자선과 기도와 단식으로 요약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오늘 미사에서 이와 관련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머리에 재를 얹습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에 우리의 진정성을 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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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루카 5,27-32)
||0||0가난한 사람들, 순박한 사람들, 죄인 취급받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 특히 많이 안다고 그리고 스스로 의롭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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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만찬 성목요일(요한 13,1-5)
||0||0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거룩한 삼일은 유일무이한 하나의 날입니다. 우리는 이 날들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 하느님에게로 건너가신 신비를 기념하며 세상에 드러내는 예식을 거행합니다.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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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금요일(마르 12,28-34)
||0||0성경이 한 때 교회 안에서 금서목록에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멋대로 이해하지 말고,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라는 교회의 소극적인 조치였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읽고 쓰고 공부합니다. 가끔 우려되는 점도 있지만, 말씀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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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수요일(루카 11,29-32)
||0||0사람들이 예수님께 요구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이었습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표징은 의심하고 논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무의미하고 공허한 요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호히 물리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언자 요나의 표징말고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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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루카 9,22-25)
||0||0"나를 누구라 하더냐?"는 예수님의 물음에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루카 9,20) 하고 고백합니다. 이 그리스도의 고백에 이어, 곧바로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당신 수난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자기 십자가를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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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수요일(마태 5,17-19)
||0||0살아 있음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움직임에 뜻이 담기면 구체적인 행위가 됩니다. 하느님의 살아 계심은 하느님의 움직임이 되고, 그 움직임에 뜻이 담기면 하느님의 활동이 됩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이라는 표현은 "활동하시는 하느님"과 같은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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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마태 9,14-15)
||0||0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죄인 취급 당하고 소외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과도 즐겨 함께 어울려 먹고 마셨습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못마땅해 하였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단식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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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금요일(요한 7,1-2.10.25-30)
||0||0신부님들이 신자들에게 큰 소리를 칠 때가 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신부님들도 신중하게 충고를 해야 하겠고, 또 신자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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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수요일(마태 20,17-28)
||0||0"누구는 누구의 측근이다." 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정적으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처음에는 필요했을지 몰라도, 시간이 갈수록 부적합하고 부적절한 결과들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측근은 아예 없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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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야(마르 16,1-7)
||0||0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거룩한 이 밤에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미사를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부활 소식을 우리는 방금 복음서를 통해 들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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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금요일(마태 5,20-26)
||0||0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로움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 의로움이란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올바르고 반듯하게 살아가는 것을 두고 하는 말합니다.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도 하느님 앞에서 의롭고자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 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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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요한 15,9-17)
||0||0부활 제6주일입니다. 부활시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중한 부활신앙을 새롭게 깨우치면서 살아가는 은총의 때입니다. 이 시기의 강론은 당연히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철저히 따릅니다. 예수님의 부활 속에서 하느님의 신비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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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화요일(요한 13,21-33.36-38)
||0||0"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요한 13,21; 12,4; 마태 26,21) 그 "한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잘 압니다. 유다 이스가리옷입니다. 성주간 월, 화, 수요일 삼일간에 걸쳐 우리는 배반자 유다를 주목합니다. 유다가 주님을 배반할 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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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수요일(마태 26,14-25)
||0||0사람은 때와 장소를 잘 알고 살아야 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있어야 할 때와 없어야 할 때를 잘 구별하고, 있어야 할 자리와 없어야 할 자리를 잘 분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모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자녀가 있어야 할 때와 자리를 잘 알고, 거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