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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5 19:49

성 요한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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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한 사도(J. Apostolus, ?100?).

라틴어 Joannes 영어 John 독일어 Johannes

12사도의 한 사람. 성인. 갈릴래아의 어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의 동생(마태 4:21,10:2, 마르 1:19, 3:17, 루가 6:14, 사도 1:13).

 

형 야고보와 함께 일찍부터 가업(家業)을 버리고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마태 4:21 · 22).

12제자 중에서도 베드로, 형 야고보와 함께 대표적 인물이며,

예수 생애의 중요한 장면에 등장하고 있다(루가 8:51, 마태 17:1, 마르 14: 33).

타고 난 과격한 성격 때문에 벼락의 자식이라 불릴 정도였지만(마르 3:17),

요한복음이나 편지 등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사랑의 사도로도 일컫는다.

요한복음에는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로부터 성모 마리아를 돌보아 드릴 것을 부탁 받았다(요한 19:26).

성신 강림 후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사도 3:1)과 사마리아(사도 8:14)에서 포교활동을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재위 : 8196)의 대박해 때 파트모스섬으로

유배되었다가 에페소로 돌아가 서기 100년경에 90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파트모스섬에서는 <요한 묵시록>, 에페소에서는<요한복음>3서한을 썼다고 한다.

미술에서는 독수리 또는 안에서 뱀이 기어 나오려 하고 있는 배()와 함께 복음사가로,

파트모스섬 위의 환시자(幻視者), 또는 펄펄 끓는 솥 속의 환시자로 묘사되고 있다.

축일은 1227. (가톨릭대사전에서)

 

부르시는 분은 하느님이고 인간은 응답한다.

요한과 그의 형제 야고보의 부르심은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아의 부르심과 더불어

복음에서 아주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셨고 그들은 따라갔다.

그들 응답의 절대성은 그 이야기가 가르쳐 준다.

 

야고보와 요한은 그물을 손질하며 그들 아버지의 배에 있었다.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와 삯꾼들을 배에 남겨둔 채 예수를 따라 나섰다."

세 사람의 전직 어부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의 이러한 신앙은

그들에게 베푼 예수님의 특별한 우정으로 보상받게 된다.

 

그들만이 예수의 얼굴 모습이 변하는 장소에 있었으며,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시는 것을 보았고, 겟세마네 동산의 고통 중에 함께 있는 특전을 누렸다.

그러나 요한의 우정은 한층 더 각별했다.

 

그는 자신의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

최후 만찬에서 예수께 기대고 있던 사람, 그리고 그가 십자가 곁에 서 있을 때

예수님의 모친을 돌보라고 지고의 영예를 부여 받은 인물이 자신임을 언급한다.

"어머니, 이 사람의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요한은 그 복음의 심오함 때문에 다른 저술가들이 파고

들어가지 못한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신학의 독수리로 생각된다.

 

그러나 가장 솔직한 복음으로 대단히 인간적인 면을 몇 가지 보여 주기도 한다.

예수께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천둥의 아들이란 별명을 주셨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지만 두 가지 사건에서 하나의 단서가 있다.

그들은-다른 이야기에서는 그들의 어머니라고 한다. 예수님의 나라에서 그들이 영예로운

자리에 (하나는 그의 오른편에 하나는 그의 왼편에)앉도록 해달라고 청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당신이 마실 잔을 마실 수 있으며 당신이 받을 고통의 세례를

그들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들은 ", 할 수 있습니다."하고 기꺼이 대답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참으로 당신의 잔을 나눌 수는 있지만

당신의 오른쪽에 앉는 것은 당신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미리 마련하신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도들은 이 형제의 그릇된 야심을 부당하게 여겼고

예수께서는 이것으로 그들에게 참다운 권위의 본질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으셨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또 다른 기회에 천둥의 아들들이 예수께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불친절한 사마리아인들에게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부활 첫날 막달레나는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그들에게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하고 알려 주었다."

요한은 아마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 장면을 회상하였을 것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달음질쳐 갔지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 먼저 무덤에 다다랐다."

그는 들어가지 않고 베드로를 기다려서 그가 먼저 들어가게 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요한은 부활 이후에 최초의 큰 기적이 일어났을 때도 베드로와 함께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의 앉은뱅이를 고쳐 준 것으로 인해 그들은 감옥에서 함께 밤을 지내게 되었다.

부활의 신비스러운 체험은 아마도 사도행전에 가장 잘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배운 것이 없는 천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두 사도가 예수를 따라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도 4,13)

물론 요한은 그의 위대한 복음,편지들,묵시록으로 매우 잘 알려져있었다.

그의 복음은 대단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그는 예수의 인간적인 생활의 여러 사건 안에서 이미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다.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최후 만찬에서 이미 하늘 나라에 계신 것처럼 말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영광을 말하는 복음이다.

 

축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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