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0

 교부들과 렉시오디비나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오리게네스(Origenes, 185~254)


성경은 우리의 영성생활을 돕는 어떤 부수적인 도구가 아니라 근본적인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에 대한 독서나 묵상은 모든 지혜의 기초이며, 이것은 단순히 신심 행위 차원을 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그는 보았다. 


그는 이러한 성경 독서가 다른 진지한 금욕 생활의 기초라고 보았으며 특별히 여기에는 주의 집중, 항구함, 기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성경에 대한 독서와 묵상을 통해서 우리는 조금씩 세상사의 걱정거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고 그는 보았다. 



콘스탄티노풀의 주교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St. Joannes Chrysostomus, 347~407)


성경을 하느님이 쓰신 편지라고 보았다. 성경은 구원을 위한 조건이기에 성경으로부터 유익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그는 말하였다.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주교 성 치프리아누스(St. Cyprianus, 200~258)


성경 독서를 ‘주님의 독서’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성경학자였던 성 히에로니무스(St. Hieronymus, 347~420)


 “성경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결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성경은 천상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독서 중에도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성경에 대한 사랑이 수도자들의 유일한 열정이 되어야 함을 늘 강조하면서, 렉시오 디비나를 자기 정화의 수단으로 제시하였다. 



성 암브로시우스(St. Ambrosius, 339~397) 주교


성경은 그리스도의 소리로서 모든 사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또한 우리에게 교훈적인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성경을 먹고 마셔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렇게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교부들은 한결같이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출처 가톨릭평화신문

허성준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2 프란치스코 교황, 8월중순 4박5일 방한 확정 요한/독수리 2014.03.06 509
541 제1회 명례특강안내 요한/독수리 2014.03.07 432
540 기도, 보속, 자선의 사순시기 요한/독수리 2014.03.19 663
539 새로운 복자(福者) 124위 탄생을 기다리며 요한/독수리 2014.04.03 593
538 사순시기에 입어야 할 -행복의 옷 요한/독수리 2014.04.03 705
537 사람에게는 저마다 짐이 있습니다 1 요한/독수리 2014.04.03 1848
536 제2회 명례특강안내 요한/독수리 2014.04.08 371
535 제3회 명례특강안내 요한/독수리 2014.04.28 338
534 복자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성 요한/독수리 2014.04.28 614
533 성모성월을 맞이하면서 요한/독수리 2014.05.01 394
532 욕심의 결과 요한/독수리 2014.05.02 374
531 성모 성월 요한/독수리 2014.05.02 613
530 절망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의 희망 요한/독수리 2014.05.02 919
529 세월따라 변하는 게 어디 세월호 너뿐이더냐 요한/독수리 2014.05.07 658
528 한국평협 2014년 제1차 상임위원회의 요한/독수리 2014.05.08 647
527 사는 게, 기적이 되어 버린 세상 요한/독수리 2014.05.18 515
526 “교회쇄신, 사제의 냉담이 더 큰 문제” 요한/독수리 2014.05.18 578
525 제4회 명례특강 안내 요한/독수리 2014.05.18 403
524 나의 신앙 이야기 (사목정보 5월호에 게재) 마산교구 2014.05.22 930
523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요한/독수리 2014.05.23 5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Fri May 3,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