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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품성사

성품성사는 견진성사의 인호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표시가 새겨진다.

그래서 평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고, 영적인 표시는 사라지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사제에게 하느님께 제사를 거행(사제직)하고,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며(왕직),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을 가르치는 직무(예언자직)를 맡기셨다.  

사실 세 가지의 직분 모두가 쉽지 않다.

 

특히 예언자직은 복음을 그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전달하는 일이기에

사제들에게는 큰 어려움이다.

 

예수님께서도 공생활 중 하느님 말씀을 바탕으로 활동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경험해야만 했다.

 

하물며 평신도 중에서  선발된 사제들에게는 더욱 쉽지 않은 삶인 셈이다.

게다가 사제직분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사제의 권위를 앞세워

핵심이 아닌 현상에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는 집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 사제의 모습을 정형화 시키는 경우가 있어 우려스럽다. 더구나 요즈음은  

사제를 보필하는 측근 봉사자들의 자세가 매우 우려 스럽다

 

사제가 사목함에 있어  공동체 구석구석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목회를 통해서

신심단체 모임을 통해서 신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바램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하여  

반영하며  공동체의  전통을 되살리며  맡은 바 소명대로  사제에게 개인적 견해가 아닌

공동체를 위한 일이라면 스스럼 없이  직언을 할 줄 알아야 한다

 

"" 할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   공동체 입장에서  소신을 밝히며 사제를 잘 받들어야

함이 공동체 발전의 지름길이자 일치와 화합  사랑의 결정체다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서

수십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신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륜과 경험이 사장(死藏)되다보니

원로들이  설 자리도 없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사제는 우선적으로 전례와 성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또한 교회 공동체를 바라봐야 한다. 사제는 교회 공동체가 공동체적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회 공동체는 예수님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다.

열 두 명의 제자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

성품성사는 받았다고 해서 완성되는 성사가 아니다.

 

모든 성사와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성사다.

하지만 이는 결코 혼자서 완성할 수는 없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동참해야 한다. 성품성사로 직무를 맡은 사제를 돌보며, 같이 살아가고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이 땅의 모든 사제들은 사제 서품때 처럼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사목하셔야 하며

모든 이에게 존경과 사랑을  그리고  사제다운 권위와    대접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산부인과 병원이나 산후 조리원이 아닌  구유에  태어나셨고

 헤로데나 본시오 빌라도 처럼 왕궁 집무실에서 백성위에 군림한 것이 아니라

 

요즘 성경을 읽고 쓰기를  하다보니 자주 나오는 문구는  그때에 주님께서는......

이 동네  저 동네  두루두루 다니시며  병든이  보잘것 없는 이  소외된 이 

창녀와 세리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시며 나자로 죽음앞에서는 눈물을 흘리시며

결국 그것도 모자라  온갖 죄 다 뒤집어 쓰셨다

  

십자가상에 돌아가신  주님처럼  낮은 자세로 사목할 수 있도록  

우리들은  사제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 

 이 땅의 모든 정치인들이나 지도자들 처럼 되지 않기를 위해 

매일 사제를 위해 기도하자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 화무백일홍(花無百日紅)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이라.

 

십 년 이상 지속되는 권력이 없고, 백 일 동안 피어나는 꽃이 없으며

사람을 포함한 모든 만물은 반드시 멸하나니. .. 환상.. 물거품..그림자와 같고,

 이슬같고 번쩍하는 번갯불 같나니 이를 잘 관찰하여 집착하지 말지어다

 

사제들도 우리 본당에 더 머물고 싶어도 짧게는 3년에서 길면 5년이다

즉 정들자 이별이다  그래서 더욱더 존경하고 우리끼리는 서로 사랑하자

-------------  -보편사제직을 수행 해야하는 우리가 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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