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05.02 18:45

성모 성월

조회 수 613 추천 수 0 댓글 0

성모 성월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하느님의 어머니이시자 우리의 어머니신 성모 마리아님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성모 성월을 위한 별도의 전례나 공식 기도는 없지만 본당마다 성모의 밤 행사를 열고

성모님께 기도와 화관을 봉헌하며 때로는 시나 노래를 바치기도 하는데, 이런 풍습은 13세기경에

스페인에서 처음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근래에 외국에서 온 교우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성모 성월이면 교우들이 화려하게

장식한 성모상을 모시고 시가지를 행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모님은 주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므로 주님의 제자들인 신자들에게는 사모(師母)에 해당하시며,


또한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성모(聖母, 하느님의 어머니)님이 되십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맡기심으로써 성모님께서 모든 제자들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성모님을 특별히 공경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성모님께 드리는 공경은 하느님께 바치는 흠숭과는 다른 것으로, 이 공경은 성모님께서

큰 믿음과 순종으로 모든 제자들의 모범이 되시고 또 우리를 앞서 하늘나라에 들어가시어 우리를 위해

늘 전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고 평생 동정이신 성모님께서는 아담의 모든 후손이 원죄를 물려받고 태어나는

것과 달리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셨습니다. 이는 구세주의 모친이 될 분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태중에서부터 특별히 보호하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구세주 예수님의 일생에 함께 하셨고 십자가 수난에도 동참하심으로써

가장 충실한 제자, 제자들 중의 첫째가 되셨으며. 지상 생활을 마치신 다음 육신과 영혼이 함께 하늘나라에 올림을 받으셨습니다.


성모님 공경과 성모성월 신심은  특별히 소중합니다. 우리 교구내 교육관에 있는 성모당에 모여

우리 교구가 처한 모든 어려움을 청한다면 성모님께서는 우리 교구를 위해 많은 은혜를 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모 성월인 5월에는 여러 본당과 단체들이 교육관내 성모당에 모여 성모님을 공경하는 행사와

신심미사를  거듭거듭 거행해야 하겠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았는데도 어머니의 청을 들어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즐겨 들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을 주님께서 어떻게 마다하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성모 성월 요한/독수리 2014.05.02 613
541 봄을 통해 부활을 느끼자.... 요한/독수리 2012.04.07 613
540 김장나누기 이모저모 빈첸시오 2011.12.22 612
539 “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전개(신자용)| 요한/독수리 2014.07.25 611
538 갑과 을의 관계 요한/독수리 2014.12.21 609
537 <회상> 주남 저수지 풍경 요한/독수리 2014.06.12 609
536 ●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시국미사 관리자 2013.09.09 608
535 성사는 오랜 시간 삶 안에서 완성 요한/독수리 2013.08.16 608
534 홈페이지에 관한 생각 요한/독수리 2014.02.08 607
533 농촌풍경 베꾸마당에선.... 요한/독수리 2013.10.07 601
532 가두모금행사 후기 1 빈첸시오 2011.12.29 597
531 레지오 단원(신입단원,직책교육) 교육용 자료 file 제네시오 2015.04.10 595
530 새로운 복자(福者) 124위 탄생을 기다리며 요한/독수리 2014.04.03 593
529 故 김상희 요한 형제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요한/독수리 2011.11.09 593
528 교황님 한국 방문 일정 요한/독수리 2014.06.04 586
527 故 제찬석 신부 1주기 추도미사 요한/독수리 2013.07.11 586
526 미래를 찾는 신앙인 되자... 요한/독수리 2011.12.20 586
525 5월6일 어버이 잔치에 초대합니다. 1 나관수마태오 2012.04.26 582
524 교황님과 한국 수도자들의 만남시 황석모 신부의 환영사 요한/독수리 2014.08.21 581
523 빈첸시오회 피정 단체사진 file 빈첸시오 2012.03.20 5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Fri May 3,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