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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사목회장 신자들 손으로....

 

요즈음  세상돌아가는  꼴이 대선때  댓글 때문에 정국이 어수선하다

그리고 초등학교 어린이 반장선거부터 대통령선거까지 일반 모임과

단체에서도 지도자나 봉사자를 뽑을때도  민주적 절차에 의하여  투표를 한다.

일방통행식의 방법으로 공개되지않은 채 사전에 모의하여 지명하는 것은 바람

하지않다. 역사적으로 입증하지 않았던가.

 

시간이  좀 남아 바라볼 일이지만  우리본당 사목회장 임기를 마무리 하려는 시점인데 

심상찮게 너무 조용하다. 사목회장  자리는 명예나 권위와는 거리가 먼   겸손과 섬김의

자리여서일까. 신중한 고민이라면 우리 신자들은 기다려 줄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4년간 열심히 일한 사목회장도  이젠 쉴 수 있게 배려하고 도와줘야 한다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마태 20,28)라고 

하셨다.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해  봉사

할수 있는 자가 공동체안에 분명 있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쯤  관례대로 평신도 주일을 앞두고

공고가  나붙을  시기인데  아무런 공지도  공고도 없고  대안도 없다. 그래서 모두들 궁금하다고

한다. 성당에 사목위원들은 있어도  사목회내용을 홍보하질 않는다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사제를 보필하고 공동체를 위해  맡은 바 일을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겠지만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턴  회장제도는  한국 천주교회  고유의  제도로  한국 천주교회의 특수한 상황, 즉 

박해  때문에 생겨났다. 교회 창설 이후 박해를 피해 산간벽지로 숨어든 교우들이 독특한

교회공동체인 공소(公所)를 이루게 되면서 신부님들이 적은 숫자로 수많은 공소를 관리

할 수 없게 되자, 신부님들을 대리 할 수 있는 평신도가 필요하게 되었고,

 

결국 교회 당국에서는 지도급 평신도를 뽑아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합법적인 권한을 부여

함으로써 신부를 보좌하게 하고 신부가 없는 지역에서는 신부를 대신하게 하였다이렇게

해서 생겨난 회장제도는 박해시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체계화 되었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후로는  더욱 더   체계화되어  1923 회장들의 지도서  회장직분간행을 계기로

한국 교회에 정착되었다.

 

그 뒤  회장제도는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한국에 도입된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사목협의회 등의 제도와 조화를 이루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장에 대한

임명 및 해임권은 본당신부와 교구장에게 있고, 회장 선출방법은 본당신부와 교구장이 직접

적임자를 선출하거나 혹은 교우들의 추천이나 투표를 통해 적임자를 선출하는데

 

감히 교황님 선출방식인 콘클라베식 방법으로까지야 할 수 없겠지만  아무턴 지명보다는 

신자가 많은 공동체에서는 선거를 통해 공정하게 관리만 한다면 좋은 제도이다. 그래서

그나마 지금까지 우리 본당이 잘 돌아가고 있지 않는가.  요즈음은   박해시대도  아니고 독재

시대도 아니다  흔히 말하는 민주화 시대이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평신도의  위상도

높아졌고  개인적으로도  교육수준도 높아져  교회참여도와 주인의식과 자율성을 부여받아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지 않는가. 즉  이에 걸맞게 추천을 통한 투표를 통하여 적임자를

선출한다면  공동체의 대표성을 지니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소임을  다마친 사제가 본당을 떠난 뒤에도 신자끼리 갈등과 불신 등 부작용이 덜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우리 스스로 뽑았기 때문에 우리가 감내하고 책임을 져야 하며 변명할 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고 독단과  독선적으로 운영하다보면 그리고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동맥경화 현상이 반드시 생긴다. 치유하기 힘들다  그 빌미로 우리 신자끼리 불신과

갈등만 더욱 커질뿐 아니라  가을날 낙엽지듯 공동체 구성원들이  신앙의 정체성을 찾기는

커녕 둥지를 떠나  말없이 가나안(꺼꾸로 해석) 신자가 된다흐르는 물도 이면 썩는 법이지

않는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할일이 많은 사목회의  마무리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왜 침묵하고

있는지 차라리  제대로  투표를 하지 않으려면 종신제로 하던지 그 이유를 공동체 구성원

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항간에  양들이 목자들을  걱정하고 공동체 신자들이

사목회를 걱정한다면 함께하는 공동체..신앙의 정체성에 반하지 않겠는가  평신도 주일

앞두고 신자들이 공동체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심이 봉사자로서의 본분일진데

 

향후 우리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추진력이 있는 평신도 대표로서 필요한 신덕, 지덕, 열심,

순명, 진실, 지식 등의 덕목과 덕행을 갖추고  본당사제가  미처 듣지도  못하고 손에 미치지

않는 그늘진 구석과 그리고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신심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한편으로는 신부님의 사목 방침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끔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도

중심을 잡고 서 있는  그런분이 뽑혀 주임사제에게 공동체를 위해서 허심탄회하게 직언

할수 있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그러면서도 상호 존중과 존경도 할 줄 아는  신심이 깊은

적임자를 찾으면 된다. 공동체 속에 반드시  파묻혀있다고 본다

 

사회 계모임처럼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쓰려고 한다면 항상 문제점을  발견하게되며 

그리고   끼리끼리’  일반화 된 것이당연한 듯이 한다면 불행한 일이다. 그런 사유때문에  

나중에는 휴유증이 크게 생기게 마련이다.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기위해 교회내 보도되는

언론매체에서도 다른 교구 다른 본당에서는 신자들이 투표를 통해서 사목회장을 선출하기

때문에  마치 '축제'라도 열린 듯이 성당 전체가 시끌벅적한다고 한다 하기사 약간의  잡음이

없기야 하겠는가.  그러나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추세이며 또한 이렇게 하는

것이  대세이다.

 

선거를 통해 본당 신자들에게 사목회장 선출에 직·간접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본당공동체

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인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전 신자  참여의 직접 선거가 아니라도  

예전에 우리본당에서도 주임신부님께서 열심히 봉사하는 신심단체장을 통하거나  본당에서 

수십 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오신  원로들을 통하여 폭넓게 신자들의 의중과 의견들을  수렴

하고 반영하여  수긍이 가는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최종 선정하여  공명정대하게 한시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하여  각 단체장과 구역장, 반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전신자를 대표하여 간접선거를

이미 본당에서 도입하여 시행했던적이 있지 아닌가. 그래서  회칙대로  본당 전통대로 관례

대로 기도를 바치면서 그대로 하면 될 걸 뭐가 그리  어려운가. 주임신부님이 바라고  전 신자들

이 원하는 적임자를 뽑아 앞으로 우리는  참 신앙인으로 거듭 나 교구내에서  반송 신앙 공동

체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하나로 일치되는 모습 안에서 적어도 2주전에는 솔터주보를 통해

공개적으로 전신자에게 공지하여 알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4,13)라는 말씀

믿으며 살아가자. 그래서 여때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의 바탕 위에 본당사목이

예전보다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우리신자들이  조용히

가만히 있다고 하여 영혼의 진동마저 없다고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선 때문에  정국이 

어수선하다면 이제 우리 만이라도 신앙의 해   폐막을 앞두고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 정반대로

화합과 일치로 새로운 힘으로  공동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뛰며 미래를 향해  일취월장

하기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모든 신자는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동등한 신원(身元)을 가지고 있지만, 각기 다른

분안에서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살아야 한다. 평신도, 성직자, 수도자로 나뉘는

구분은 ‘, , 으로  불리는 계급적인 것이 아니라, 하는 역할에 따른 봉사적인 구별이다

따라서 교회를  구성하는  그리스도 신자는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함께 가야 한다너나없이  

교회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우리  모두는   절대 갑으로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정의에 앞장서고 불의 앞에 무릎 꿇지 않으며 두려움 없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복음선포와 선교는 물론 이 지역 사회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본당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 해본다.

 

기도는 일이고  일은 기도이기 때문이다.

지금 만약 박해시대라면 우리의 순교 선조들 처럼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성당에 남아

있을자가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붉게 불들어가는 낙엽을 보며 반문 해본다.

 

제발

"주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   아멘

~~~~~~~~~~~~~~~~~~~~~~~~~~~~~~~~~~~~~~~~~~

 구상   시인의

"말씀의 실상" 이 가슴에 와 닿는 글로서 위로를 받습니다 

 

영혼의 눈에 끼었던 무명의 백태가 벗겨지며 나를 에워싼 만유일체가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노상 무심히 보아오던 손가락이 열 개인 것도 이적(異蹟)에나 접하듯 새삼 놀라웁고  

창밖 울타리 한 구석 새로 피는 개나리 꽃도 부활의 시범을 보듯  사뭇 황홀합니다. 창창한

우주, 허막의 바다에 모래알보다도 작은 내가 말씀의 신령한 그 은혜로 이렇게 오물거리고

있음을  상상도 아니요, 상징도 아닌 실상으로 깨닫습니다.

 

 

  • 평신도 2013.11.14 19:39

    추신)..

    "평신도"  이름으로   글을  올린 이유는 필자가 사목회장 적임자가  아니고  아예 무관한  본당 구성원중 한명으로서  공동체를  

    사랑하는 알량한  마음뿐  용기가 없어 소통할 창구와 그 대상을 찾지 못해서이다.. 왜냐면 잘못 접근하면 권위에 도전하는 것

    처럼 비쳐지고 불만있는 자로서 따지는 것 처럼 보일까봐 망설이다가  하도 답답해서  마음편한  이곳  자유게시판에 용기내어

    눈치 보지않고 이용하게 되었음을 양해바란다. 그리고  항간에  나도는  여러가지 말들이 공동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은 목소리를 나름대로 듣고 자유로운 생각과 판단한 내용이기에  잘못된 내용도 아닐 않을거라는 생각의 오차 범위내에서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참고사항으로  읽어주시기 바란다. 어느 누구라도 소속된 공동체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담장밖으로 새어나가  바깥에서 좋치않는 소문을 들었을때 그 기분은 누구라도 좋치 않을 것이다. 예전에  교구보에  공고한  본당 사무장모집

    공고후 처럼 그리고 얼마후 한달이내 관리인 교체후 원위치 된것 처럼  아무런 검증없이 그런 소극적인 처리로 인한 휴유증이

    없어야 된다. 대외적으로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이젠 실수와 실패해서도 안된다.그래서 염려스러워서 추신을 통해 몇자 적어

    본다.  사목회장 추천시 교회 봉사자들이 신중하게 몇가지 고려할 사항을 살펴보시면 좋겠다. 만약에 2년내 사림성전 건립 추진

    위원회가 발족된다면 사목회장 적임자는 임기가 끝나려는 시점에서 사림성전 구역에 편입될 사람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왜냐면  번잡스럽게  또  다시 뽑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교우들끼리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피곤해지고 

    결집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제발 본당사목위원 봉사자들은  매사에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면 좋겠다.  그 방법은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시겠지만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  남여로소  세대간, 계층간 불문하고 폭넓게 여론수집을 걸려서 중지를  모아  주임사제에게 직언하여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러려면  권위나 고집들을 예수님처럼 내려  놓아야 되는데  그때에 용기가  필요하다  

    눈치보거나 소신을 굽히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표현할 때다. 그리고  지혜의 은사를 달라고 끊임없이 내적 쇄신을 통해 기도하면서  혜안을  넓혀보기를 기대한다.정답은 바로 현장에. 그리고 바로 우리 옆에 형제,자매들이 염려스러워 무심코 던지는 말속에도 의미 있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감히 생각없이 일을  하겠습니까마는  본당 공동체에서  수많은 교우들중

    에서  아무리 찾아도 그런 적임자가  만약에 없을때에만.그때 지명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신도라는   필자가 

    이러한  글을 올리지 않도록  제발 마지막이기를 바라면서  교회봉사자들을 통해 우리 교우들이  공동체를 걱정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말씀을 통하여 말씀 안에서  말씀을 뜯어먹으며 사는  공동체 가족 모두가 주님의 평화속에 살아갔으면 참 좋겠다.  

    그것이  바로 천국임을.....

  • 평신도 2013.11.17 16:51

    보편적으로 조직도상 부회장 제도를 활용하지만 우째된 판인지 이미 퇴색된지 오래되여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살기 힘든시기에도 그렇고 예나 지금이나 취업시 또는 각종 자격 취득시와 학교입학 입시요강에도 자격기준이

    있듯이 무조건 추천만 받는다고  만사나 능사가 아니다.  본당 사목회장도 기본적인 자격 기준을 갖춘자가 추천되고 뽑혀야 된다고 본다. 즉 세례 및 견진성사 받은 자로서 반송 본당공동체에서 00년 이상 거주한 자, 뿐만 아니라 요즘 본당내 회자 되는 소문이

    교무금 봉헌 하지 않으면 판공성사표도 안준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당연히 본당에서 필요한 조건을 내세워 2~3년이내 교무금

     00만원 이상 봉헌한 자, 나이 50세 또는 00세 이상 인자,   감성을 포함하여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건강한 자로서 공동체 신자로 부터 존경받는자로서 사목회 경험이 있는자 등등 그외 본당에서 엄격한 요건을 제시하여 자격요건을 갖춘자를

    엄선하여 추천받아 적임자가 형제,자매 상관없이 뽑혀지기를 바란다...  제발 고민좀 하였으면 좋겠다 

    조직을 움직이는 되에는 감성으로는 이끌어간다면 힘이들고 그러나  봉사자들의 마음에는 감성적이 풍부하면 우리 신자들

    에게는 한없이 좋겠죠!!!   숲을사랑한인어공주님처럼  무겁고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조차 못느끼도록 잘 돌아가면 오죽 좋겠

    습니까.. 숲을사랑한인어공주님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 평신도 2013.11.19 10:11

    11월 24일 그리스도왕 대축일 사목회장 선출권이 있는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시어 좋은분이 뽑힐수 있도록

    기도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숲을사랑한인어공주님께서   댓글  작성한 줄 모르고 삭제하고 다시 쳐넣으시느라 고생한

    것아니라  고민끝에 다시 수정(작성)하느라 힘들었을 뿐입니다.  읽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간 거북스럽네요.

    앞으로 현명하신님께서 잘 토닥 거려주세요.  좋은글로...

  • 평신도 2013.11.20 01:23

    표면만 보지 말고 양면을 보시구려. 이곳 자유게시판은 그냥 스승도 제자도 없는 곳이요. 표면으로는 둘은 나뉘어지지만

    보는 바에 따라 나뉘어진 세계를 보는가와 나뉘어지지 않는 세계를 보는가가 갈리는 거요. 무학대사의 말씀처럼 나아닌

    다른 사람의 좋은 모습을 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잘 안되는가 봅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려 묵상을 해도 분심이 들곤 합니다

    아래글로 큰뜻을 새겨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태조와 무학의 일화 가운데 어느 날 태조가 무학대사를 보고 “누가 농담을

    잘하는지 내기해 봅시다.”    “대왕께서 먼저 하시지요.”  태조 이성계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보니 스님은 돼지처럼

    생겼소.”   무학대사는 태조의 농담에 “제가 보니 대왕께서는 부처님 같습니다.” “어째서 스님은 왜 농담을 안 하시오. 내가

    스님을 돼지라고 놀리면 스님도 나한테 농담을 하셔야 재미있지, 나를 '부처'라고 하니 농담하는 내가 재미없지 않습니까?"

    이에 무학대사는 "대왕 저도 농을 한 것입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는 법입니다." 이에 두 사람은 손뼉을 치며 파안대소했다고 합니다. 님의 고상함에 손상이 가면 안되잖아요. 다른분들을

    생각하면서   더 이상 글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댓글도  이제 그만 하시지요.  눈쌀 찌푸르게 했다면 감히 용서청합니다. 푸른

    하늘 어디론가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우리도 파안대소나 하지요.

  • 평신도 2013.11.20 23:31

    모두가 부질 없는 것들입니다 유행가 처럼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저의 일기장에는 남에게 베푼 일은 잊어 버리고 신세 진

    일은 잊지 않습니다    저는 님에게아무것도  베푼적이 없사오니 부디 잊어버리시고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석류주스나 팔토시는

    저에게 너무나 사치스러우니 새벽에 청소하는 아저씨나 필요한 이웃에게 베풀어주세요 다음에 필요하면 요청하겠습니다. 저는

    님의   신발끈조차 매지 못하는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발 그만 하시지요. 불쌍한 저 자신을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며 속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성경말씀 함께 묵상하시면서  신앙의 정체성을 찾으며   며칠 남지

    않은 신앙의 해를 함께 잘 마무리 합시다.   꽃보다 너무나 아름다울것 같은  숲을 사랑하는인어공주님을 좋아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님의 마음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중에 기억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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