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94 추천 수 0 댓글 0

오늘 우리는 5월의 성모성월의 첫날 밤을 지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주의 어머니시요 구세주의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이시며 우리 믿는 모든 이들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

 

우리에게 참된 믿음의 모범을 보여주신 어머니께서는 오늘 이 순간에도

하늘의 모든 은총을 우리 자녀들에게 전해주시며 굳건한 믿음으로 더욱 용맹하게 전진

할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기에

정녕 복되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정 그리고 우리 본당의 냉담교우들과

믿지 않는 모든 이들을 봉헌하면서 모두 정성된 마음으로 오늘의 전례에 경건하게

참석해야 합니다.

 

촛불을 봉헌하시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아울러 우리 자신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봉헌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

합시다. 

 

주님!

우리 앞에 타오르는 저 촛불들 처럼 성모님과 함께 당신께 드린 우리의 마음도

언제나 밝게 타오르게 하소서. 이 밤, 다시금 당신께 대한 마리아의 믿음의 응답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게 하소서한치의 의심없이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렸던 어머니의 믿음처럼 우리의 믿음도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언제나 하고 응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리고   결코  잊지말아야 할 것은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절망과 분노까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른들의 무책임, 서두름, 소홀함, 안전 불감증 때문에 대형사고가  빈발하고

그때마다 죄 없는 아이들이 대규모로 희생됨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상처와 절망이 증오와 분노로 바뀌어지지 않기 위해서도

성모님께 간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고난을 이기는 지혜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통회이고, 그것을 고치는 결단이며, 주님과 서로에게 위로를 받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치를 따져 책임을 물을 때에도, 기도는 필요합니다.

구조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하느님께서 용기와 힘을

내려 주시기를 기원하면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또한 유가족들에게는 용기를 잃지않도록

우리는 매일 기도해야합니다.


5월 성모성월을 맞이하면서 

가정에 주님의 평화와 성모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교구사제 인사발령 설송(雪松) 2015.12.30 827
241 교구사제 인사발령 요한/독수리 2013.12.18 1362
240 교구내 지자체 단체장 및 도·시·군의원 신자 당선자 취임 축하 미사 요한/독수리 2014.07.17 1069
239 교구 위령미사 참여 계획 및 참여 희망자 모집 공고 - 연령회 포그미 2019.09.06 92
238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세례자 요한 - 1 요한/독수리 2013.08.29 1011
237 공동체의 기도는... 제네시오 2019.10.14 27
236 고집(固執)을 버리자 요한/독수리 2014.07.17 366
235 고조모의 기일을 추모하며 요한/독수리 2013.09.23 884
234 고성 이화묘원 요한/독수리 2013.11.09 1821
233 경청의 진정한 의미 - 호스피스 교육... 요한/독수리 2014.11.04 548
232 거제지구 순교자 현양을 위한 도보성지순례 안내 2 요한/독수리 2013.04.19 1724
231 개정된 기도문 file 설송(雪松) 2018.06.26 136
230 개신교보다 천주교가 더 걱정 스럽다 <펌글> 요한/독수리 2013.08.27 665
229 갑과 을의 관계 요한/독수리 2014.12.21 609
228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요한/독수리 2013.12.17 453
227 감사하는 삶.... 제네시오 2019.10.18 34
226 감사의 해를 맞이하면서... 제네시오 2019.12.31 28
225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요한/독수리 2014.05.23 502
224 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김재상(미카엘) 2015.08.07 182
223 간병하는 아름다운 효심 설송(雪松) 2019.03.07 1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Wed May 1,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