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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278 추천 수 9 댓글 1
내 인생 누구를 탓하나요???

아시다시피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마찬가지로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그러므로 행복과 불행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십시오.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춥니다.

밝은 삶과 어두운 삶은 자신의 마음이 밝은가 어두운가에 달려 있고.
그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홀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집니다.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립답니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하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하며.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습니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고.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함을
잊지말고  대림시기에 침묵가운데

올 한해 나의 삶을 잠시 뒤돌아 보면서 판공성사를 통해 다시 반성과 통회로
주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임하소서 구세주여 기다린지 오랫도다 환난 중에 슬퍼하며 주님께 애원하오니
임하소서 구세주여 세상 어둠 밝히시어 갈길 잃고 방황하는 우리들을 이끄소서
기뻐하라 만백성아 곧 오신다 구세주여

이번 한주간도  
기뻐하라 만백성아 곧 오신다 구세주여를 부르면서....
오늘아침 새벽미사중 파견미사곡이 나의 귓전을 울립니다





  • 이 우 돈 2011.12.14 02:21
    대부님 좋은글 감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우돈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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