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



교회 안에서 많은 활동가가 오랜 세월 사람과 세상을 위해 선한 일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찾아온 내적 공허감으로 쓰러져 버리는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된다. 



그들이 처음에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 속에 머물지 않을 때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이나 ‘자신의 능력’을 나누려고 하게 된다.



그리고 기도 안에서 예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잘한다”는 칭찬의 소리를 갈망하게 되어 ‘자기 뜻’을 고집하는 영적 교만의 유혹에 떨어지고 만다. 



이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 영혼이 메말라 버려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 뜻만 찾게 되기 때문이다. 


콩나물시루에 매일 부어 주는 물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콩나물을 자라게 하듯, 매일 바치는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자라게 하여 자신을 비워내고 그 안에 하느님의 사랑을 채우도록 돕는다. 



출처  성 베네딕토  왜관수도원 박재찬 신부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2 하느님의 일에 대해... 제네시오 2019.12.20 36
601 발효와 부패... 제네시오 2019.12.18 111
600 [미사전례풀이] 6. 자신의 몸과 피를 봉헌하신 그리스도 제네시오 2019.12.18 49
599 [미사전례풀이] 5. 신경,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의 핵심 제네시오 2019.12.18 57
598 [미사전례풀이] 4. 주님 수난 묵상하는사순 시기 알렐루야 노래하지 않아 제네시오 2019.12.18 80
597 [미사전례풀이] 3.제대, 그리스도 상징하는 성당의 중심 제네시오 2019.12.17 127
596 [미사전례풀이] 2. 대죄, 고해성사 후 성체 모셔야 제네시오 2019.12.17 104
595 [미사전례풀이] 1. 예수 부활을 기억, 희망의 하느님께 감사 제네시오 2019.12.17 52
594 예수님과 제자의 도제(가르침)... 제네시오 2019.12.16 78
593 두가지 일... 제네시오 2019.12.16 42
592 잠시 쉬어갑시다7... 제네시오 2019.12.16 31
591 자선... 제네시오 2019.12.16 46
590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나쁜 사람도 없고 완벽한 사람도 없다 제네시오 2019.12.14 123
589 내 탓이오!... 제네시오 2019.12.14 38
588 예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 제네시오 2019.12.13 62
587 매일 드리는 화살기도6... 제네시오 2019.12.12 39
586 [성당에 처음입니다만](39·끝) 어떻게 해야 신앙을 가질 수 있나요 제네시오 2019.12.12 34
585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제네시오 2019.12.11 155
584 신앙인은 4... 제네시오 2019.12.10 28
583 매일 드리는 화살기도5... 제네시오 2019.12.10 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38 Next
/ 38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Fri Apr 26,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