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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1968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을 지내면서, 다양한 교파와 전통으로 나누어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하신 그리스도의

기도를 본받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2014년에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한 것도 이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은  하나 됨에 대한 교훈과 생명을 향한 가르침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방여인에게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하고 요청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하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절반은  비정규직으로 나그네와 같은 처지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마실 물을 찾을 때 두 손을 내밀어 환대하여야 마땅합니다. 그것은 시혜의 차원이 아니라

물을  청한  나그네였던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 것처럼 우리도 장차 그들을 통해서 지금은 기대하지 못하는 풍요로움을 선사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마실 물을 청하고, 따뜻하게 마실 물을 나눌 때 우리의 삶은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지치고 목마른 나그네에게 한 두레박의 물을 대접한 사마리아 여인이 영생의 샘물을 찾은 것처럼, 우리도 삶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여러분의 새해계획과 활동을 축복해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부르심과 선교사명입니다.

1)사무엘을 부르심

2)제자들을 부르심

3)선교사명에로 여러분을 부르심을 묵상하겠습니다.

 

1) 오늘 소년 사무엘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들었지만, 하느님의 부르심과 스승의 부름을 분간 못했습니다. 스승 엘리의 가르침을 받고 나서야 3번에 걸친 하느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하게 되었고, 사무엘은 훗날 이스라엘의 훌륭한 예언자요 대판관이 되었습니다.

2) 복음에서도 세레자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아가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라는 스승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가서 함께 머물며, 메시아이신 주님을 체험하고, 형 시몬에게는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요한1,41)라고 확신을 가지고 증언합니다. 이렇게 안드레아는 형 시몬을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부르심에 응답한 시몬 베드로는 훗날 예수님을 모시는 으뜸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렇듯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초대하고 불러 주어야 합니다.

3) 작년 7월 퓨리서치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는 무종교인이 46.4%, 그리스도인이 29.4%, 불교인 22.9%, 토속종교 0.8%라고 합니다.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종교가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마산교구(170,000)를 비롯하여, 천주교 신자는 전국민의 10.4% (5,442,996)에 불과합니다.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당신은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확신을 가지고 대답하십시오.


예   물론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당신도 주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으니, 저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제가 도와주겠습니다.”하고 여러분의 선교사명을 펼쳐야 합니다.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무종교인, 타종교인입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을 첫 제자로 부르셨으니 제자답게 주님을 증언하고 초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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