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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0:37

부활 성야(마르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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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거룩한 이 밤에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미사를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부활 소식을 우리는 방금 복음서를 통해 들었습니다.
부활의 표지는 먼저 빈 무덤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표지는 표지일 뿐입니다. 무덤이 비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활에 관한 소식을 직접 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내용은 천사가 전해 준 하느님의 소식에 있습니다.
"그분께서 되살아나셨다."
"여러분은 거기에서 그분을 뵙게 될 것이다."(마르 16,6)

부활하신 분과의 "만남"만이 부활의 표지를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만남은 보고자 하는 마음, 믿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 간절한 마음은 사랑입니다. 사랑만이 볼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강한 힘을 줍니다.
그 간절한 마음과 뜨거운 사랑을 복음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카 24,32)

우리의 눈길이 빈무덤과 같은 표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타오르는 마음으로, 뜨거운 사랑으로 부활하신 주님과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분과의 만남으로 우리 또한 부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시작부터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에로 건너간 파스카의 공동체, 부활절 공동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 부활의 증인입니다. 온르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영세자들 또한 우리와 같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공동체는 이들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세상에 주님의 부활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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