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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2020.07.25 20:29

마르코 복음 4장 21절~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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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의 비유

 

2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22.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23.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너희는 새겨들어라.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25.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

 

26.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돋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겨자씨의 비유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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