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그래서 그들은 알키모스를 믿었으나, 알키모스는 그들 가운데 예순 명을 붙잡아 단 하루에 죽여 버렸다. 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17.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실과 피가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졌어도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18.
그러자 은 백성이 그들 때문에 두려움과 전율에 사로잡혀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에게는 진실도 공정도 없다. 저들은 자기들이 한 협약과 서약까지 어겼다."
19.
비키데스는 예루살렘을 떠나 벳 자잇에 진을 쳤다. 그는 병사들을 보내어 자기에게 넘어온 많은 이탈자들과 일부 백성을 잡아 죽이고 큰 우물에 던져 버렸다.
20.
그러고 나서 이 고장을 알키므스에게 맡긴 다음, 그를 도울 군대를 남겨 두고 임금에게 돌아갔다.
21.
알키모스가 대사제직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자,
22.
동족을 괴롭히는 자들이 모두 그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다 땅을 장악하고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입혔다.
23.
유다는 알키모스와 그의 일당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저지르는 온갖 악행을 보았다. 그것은 이민족들이 저지른 것보다 더 심하였다.
24.
그래서 유다는 온 유다 영토를 두루 다니면서 이탈자들에게 보복하고, 그들이 이 지방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였다.
25.
알키모스는 유다와 그의 군사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맞설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임금에게 가서 그들을 두고 악의에 찬 고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