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도 변함없이 빈첸시오회에서는 12월9일~11일 3일간 교우님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고추가루가 금값이라서 배추 포기수를 쬐~끔 줄였지만, 불철주야 바쁘신 요한/독수리 연령회장님을 닮아 허리가 빵빵한(^^*) 놈들만 골라서 사용하다보니 실제 김장분량은 예전이랑 큰 차이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포근하던 날씨가 김장하는줄 어떻게 알았는지 때마춰 수은주를 뚝 떨어뜨려 놓았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팬티만 입고도 뛰어다닐(?) 정도로 한파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네요..^^
연일 몸녹이라고 제공해주신 수녀님의 따끈따끈한 결명자차로 힘을내며 즐거운 마음으로 고생해주신 봉사자님들의 수고 댓가로 깔끔하게 포장된 33박스의 김장김치를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하고, 그분들의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아이구 복받을겨~~~ 고맙구로 뭘 이런걸 다...^^* "
배추에 지문 찍으신분들 정말로 복받으실겁니다...넙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