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부카드네자르가 메디아 임금 아르팍삿을 쳐부수다
1.
대성읍 니네베에서 아시리아인들을 다스리던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제이십이년의 일이다. 그대에 아르팍삿은 엑바타나에서 메디아인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2.
그가 엑바타나 둘레에 너비가 세 페키스고 길이가 여섯 페키스로 다듬은 돌로 성벽을 쌓았는데, 성벽의 높이는 일흔 페키스고 너비는 쉰 페키스로 하였다.
3.
그리고 성문마다 예순 페키스 너비로 기초를 놓고 높이가 백 페키스 되는 탑을 세웠다.
4.
성문들은 자기의 부대들이 한꺼번에 나가고 보병들이 거기에서 정렬할 수 있도록, 높이가 일흔 페키스너비가 마흔 페키스가 되게 만들었다.
5.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아르팍삿 임금과 대평야에서 전쟁을 벌였다. 그것은 라가우 경계 안에 있는 평야였다.
6.
그리하여 산악 자방에 사는 모든 주민,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와 히다스페스 강 가, 그리고 엘람인들의 임금 아르욕에게 소속된 평야에 사는 모든 주민이 아르팍삿에게 모여들었다. 그리고 아주 많은 민족들이 켈레웃인들과 싸우려고 집결하였다.
7.
그러자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사절들을 파견하였다. 페르시아의 모든 주민과 서쪽 지방의 모든 주민, 곧 킬리키아, 다마스쿠스, 레바논, 인티레바논의 주민들, 해안 지방의 모든 주민,
8.
카르멜, 길앗, 갈릴래아 고지대, 아즈르엘 대평야의 민족들,
9.
사마리아와 그곳에 딸린 성읍들, 예루살렘까지 이르는 요르단 건너편 지역, 바타네, 켈루스, 카데스,'이집트 강' 타흐판헤스, 라메세스, 온 고센 땅의 모든 주민,
10.
티니스와 멤프스 너머의 주님들에게까지, 그리고 에티오피아 경계선에 이르는 이집트의 모든 주민에게 사절들을 파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