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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2021.04.03 08:48

사도행전 5장 17절~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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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이 박해를 받다

 

17.

그러자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21.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 하였다.

23.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27.

그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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