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을 놓으리라
21.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아 그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리라. 아버지와 아들,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망하리라."
파괴자의 공격
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큰 민족이 땅 끝에서 일어나리라.
23.
그들은 활과 창을 움켜쥐고 있는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은 바다처럼 고함을 지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딸 시온아, 그들이 너를 치려고 전사처럼 전열을 갖추고 있다."
24.
저희는 그 소식을 듣고 손을 떨구었습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전통과 같은 괴로움이 저희를 사로잡았습니다.
25.
너희는 들로 나가지도 길을 걷지도 마라. 정녕 원수가 칼을 쥐고 있으니 사방에 공포뿐이다.
26.
내 딸 내 백성아, 자루옷을 두르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구슬피 통곡하여라. 파괴자가 순식간에 우리에게 덮쳐 올 것이다.
이스라엘은 제련할 수 없는 쇠붙이
27.
나는 내 백성 가운데에 너를 제련사로 내세워 저들의 길을 살펴보고 시험하게 하리라.
28.
그들은 모두 고집 센 반항자들이요 헐뜯고 돌아다니는 자들로 구리와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고 납이 불에 녹아도 제련은 헛탕만 칠 뿐이다.
30.
그들은 '버려진 은'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