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구약성서
2014.01.25 09:07

사무엘 1서 1장 1절~ 15절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사무엘과 계약 궤와 필리스티아인들

 

사물엘의 탄생

 

1.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춥족의 라마타임 사람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엘카나였는데, 에프라임족 여로함의 아들이고 엘리후의 손자이며, 토후의 증손이고 춥의 현손이었다.

2.

그에게는 아내가 둘 있었다.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프닌나였다. 프닌나에게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한나에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3.

엘카나는 해마다 자기 성읍을 떠나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주님께 예배와 제사를 드렸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가 주님의 사제로 있었다.

4.

제사를 드리는 날, 엘카나는 아내 프닌나와 그의 아들딸들에게 제물의 몫을 나누어 주었다.

5.

그러나 한나에게는 한몫밖에 줄 수 없었다. 엘카는 한나를 사랑하였지만 주님께서 그의 태를 닫아 놓으셨기 때문이다.

6.

더구나 적수 프닌나는,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를 괴롭히려고 그의 화를 몹시 돋우었다.

7.

이런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었다. 주님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프닌나가 이렇게 한나의 화를 돋우면,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8.

남편 엘카나가 한나에게 말하였다. "한나,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도 않고 그렇게 슬퍼만 하오? 당신에게는 내가 아들 열보다 더 낫지 않소?"

9.

실로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섰다. 그때 엘리 사제는 주님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10.

한나는 마음이 쓰라려 흐느껴 울면서  주님께 기도하였다.

11.

그는 서원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님, 이 여종의 가련한 모습을 눈여겨보시고 저를 기억하신다면, 그리하여 당신 여졷을 잊지 않으시고 당신 여종에게 아들 하나만 허락해 주신다면, 그 아이를 한 평생 주님께 바치고 그 아이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지 않겠습니다."

12.

한나가 주님 앞에서 오래도록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그의 입을 지켜보고 있었다.

13.

한나는 속으로 빌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일 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는 그를 술취한 여자로 생각하고,

14.

그를 나무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술에 취해 있을 참이오? 술 좀 깨시오!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자 한나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나리! 포도나무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닙니다. 저는 마음이 무거워 주님 앞에서 제 마음을 털어놓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57 구약성서 판관기 20장 11절~ 20절 아비또 2014.01.03 245
» 구약성서 사무엘 1서 1장 1절~ 15절 아비또 2014.01.25 245
3255 구약성서 바룩서 6장 21절~ 35절 아비또 2009.08.28 244
3254 구약성서 탈출기 2장 1절~ 10절 아비또 2011.12.05 244
3253 구약성서 탈출기 22장 20절~ 30절 아비또 2012.03.13 244
3252 구약성서 신명기 6장 16절~ 25절 아비또 2013.05.08 244
3251 구약성서 판관기 8장 1절~ 21절 아비또 2013.12.02 244
3250 구약성서 판관기 16장 1절~ 22절 아비또 2013.12.25 244
3249 구약성서 사무엘2서 2장 12절~ 20절 아비또 2014.06.20 244
3248 구약성서 판관기 10장 11절~18절 아비또 2013.12.11 2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401 Next
/ 401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Thu May 23,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