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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15:15

탓하지 마라

조회 수 75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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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이 탓하지 마라 하였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함께 하는  반송 공동체를 위하여 순교자 후손답게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이라는 말 처럼.

 

'살려고만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는

뜻으로   팔을 걷어부쳐 봅시다.  

 

본당의 주인은 직무사제직을 집행하는 사제를 도우며

보편사제직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교형자매 여러분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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