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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다가오는 9월 1일 교중미사 후 선교선포식을 한다기에

몇년 전에 올렸던 “당신 고조할아버지를 봤소‘ 글을 읽지 않았던분을 위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시한번 올린다

 

우리는 매 미사 후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아직도 스스로의 부족한 신심에 부끄러워 하며 “자신의 관리도 부족한데
타인에게 까지...” 를 하면서  애써  핑계 대고 싶어한다

어디 그뿐이랴 다른 분들이 대신 해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관심이 없다

첫 유아세례 때 부터... 견진성사때도...그리고 꾸르실료때의 체험과 실천표 이행도 ...

Me 부부체험 때도...   신앙대학 졸업때의 각오도....레지오 기사교육때도...

상장례 교육을 통해 선교하려는 다짐도..  선교하지 않고... 나부터 복음화 되지 않으면  

분명 우리는 무늬만 신자일 것이다...

매일의 평일미사와 성체조배와   매일 묵주기도도 순간 순간 내 의지대로  
주님으로 부터 그나마 끈 떨어지지않는 신자가 되기위해 지금도 계속 ing 진행중에 있지만...

주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제대로 숨쉬지 않는다면 이것이야 말로 신앙의 위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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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고조할아버지를 봤소‘


그래서  몇년 전   어느할머님이 하신 말씀이 새삼 뇌리를 스친다
미사참례에 늦을까 조바심 하며  굽은 허리로 허겁지겁  럭키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왠 할아버지가  “당신 매일 같이 성당에 간다고
하는데   예수님 봤소”하고 묻더란다

그래서 할머니는 오히려 
“당신은 당신 고조할아버지를 봤소‘

하고 반문하니  황당해 하며 슬그머니 사라지더라  한다.

그렇습니다  할머니 처럼 배운것 가진 것 없어도 하느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숨을 쉬셨기에 당당할 수 있었을게다

  
F001_0201000000_004.jpg
<고조 할배는 못뵈었어도 천원짜리 퇴계 이황 할배는 이렇게 그림으로  보았겠지요...>

우리는 그 상황에서 얼마나 그 할머니처럼 당당하게 주님을 증거 할 수 있을지..,
할머니의  재치에 그저 고개 숙일 뿐이다  

신심은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며
기도도 아무나 잘 할수 있는 것이 아니듯 습관화된 생활속에서만 진정한 기도
생활이 이루어 지는 것 같다  

그래서 기도의 은총을 느낀 사람만이 주님께 감사 하듯
행동이 수반된 기도생활이  바로 주님의 축복이며 은총이 아닐련지....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듯  드러나지 않는다고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듯 가까운 주변부터  차츰 정리해 나가야겠다

공동체 교우님들  아직도 다람쥐 체 바퀴돌 듯 이런저런 핑계로

이웃에게 복음화 선포에 게을리 하였다면..이번 기회에 .반성해봅시다

그리고 시간에 쫓기면서도 성당봉사 때마다 늘 우리를 괴롭히는것은
미진했던 선교활동을 왕성한 활동으로 전환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약속을 해보는 것일게다

우리 신자 모두  
“당신 고조 할아버지 봤소” 하는

당당한 할머니처럼  자신있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록 뒤똥거리는 서투른 걸음의 선교이지만 나부터 복음화로 무장하여

내가 교회임을 명심하여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고
늘 미사중에 노래하시는 신부님의 말씀에 죽기전에 실천하자 

언제일지 모를  나의 마감생까지........

교회의 사명과 기능 즉 신앙과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를 이룩하고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복음전파이며 선교사명이다

넓은 의미의 복음화란
복음의 빛 아래 세상을 새롭게 질서 지우는 일이다

선교사명은 교회의 첫째가는 사명이 아니라 유일한 사명이다
교회는 교회가 동원할수 잇는 모든 조직,인력, 재력들을 다 쏟아 부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 복음전파를 위하여 교회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아주 다양한 신심단체가 조직되여 있습을
기억하자

그리고 우리가 신심단체 구성원이라면 그리고 레지오 단원이라면
그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과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정형화된 기도문만 달달 외웠다고 다 이룬것은 결코 아님을 우린 알아야 한다

몇년전에 현명한 국민들의 촛불집회속에서 이런것을 느꼈다
옛날에 지도자가  쇠고기를  보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광우병을 보지 못하였고
독선적인 대통령은 보면서  선량한 우리나라 국민을 보지못한 우를 범했기에
늘상 정치권이 빌빌 꼬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이웃을 바라보아야 하며
성경을 통하여 이지역 복음화와 기도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며


레지오 교본을 통하여 선교할 줄아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할뿐아니라
매일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합치하면서 가서 복음을 전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 세상속의 이익집단처럼 ..계모임 처럼  시계 추 모양
지 하고 싶은데로  왔다리 갔다리 하거나  속절없는 단순한 친교는
이제  생각조차도 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는 오로지  그리스도와 친교를 통하여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런데 무척 힘들다....진짜로 힘들다 그래도 해야 된다...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유언이기에...

뿐만 아니라 신앙의 유산도 자녀에게 물려주는 주는 부모가 되자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언제  9월 1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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