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53 추천 수 0 댓글 1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마르 9,24) 

 

작년 1011일 양덕 주교좌 성당을 비롯하여 교구 내 전 본당에서

일제히 개막미사를 봉헌함으로써 시작된 <신앙의 해>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신앙의 해는 우리 삶의 중심인 믿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인 믿음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다시 선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무수한 교우들이 신앙의 해 전대사의 특전을 얻기 위해 성지를 순례하고

성사에 참례하였으며교황님께서  권고하신 대로  교구의 여러 단체와 지구 및 본당자체

에서 또한 교구보를 통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와 공의회 문헌을 공부하고 본당별로 성지별로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또 많은 본당 공동체와 신심 단체, 사도직 단체들에서 신앙의 해 동안 성경 통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앙 쇄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신앙의 해는 다음 주일인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끝이 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성찰하고 다짐한 것들은 생활 안에서 열매를 맺도록 꾸준히 가꾸어가야 할 것입니다. 쇄신되어

활기에 넘치는 신앙은 증언으로 드러납니다.

 

달리 말해 전교하고 봉사하며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드러납니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오늘날 세상에 특히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과

정신을 비추는 사람들의 신뢰할 수 있는 증언입니다.”(믿음의 문14)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바오로 6세 교황님도

 오늘날의 세상은 스승의 말을 기꺼이 듣지 않습니다만 증거자의 말은 듣습니다.”

현대의 복음선교, 41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동네 이웃에게, 우리 사무실 동료에게

그 증언을 할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신앙의 해>가 구호와 행사로만 이어지다가 끝난다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성모님 태중에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신 것처럼,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은총도 사람의 모습, 곧 우리의 사는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드러나야 합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이 명령을 하신 분께서,

 그 말씀을 따를  힘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 숲을사랑한인어공주 2013.11.15 23:12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 지나면 자색제의를 입는 대림시기 입니다..
    초도 보라-연보라-핑크-화이트로 점점 그라데이션되어질꺼구요!
    성물방에서 대림초세트는 언제 판매하나요? 신상이 얼른 도착했으면 해요 헤헷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2 뇌피셜 - 요나처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new 제네시오 2024.06.19 0
781 하늘에 닿은 사랑 중에서 - 조화의 아름다움... new 제네시오 2024.06.19 0
780 [알기 쉬운 미사 전례] (7) 복된 죄로 인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참회 제네시오 2024.06.18 3
779 삶이 메세지다 중에서 - 소박하고 담백한 말 제네시오 2024.06.18 3
778 하늘에 닿은 사랑 중에서 - 악한 말을 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라... 제네시오 2024.06.04 4
777 예수님은 달을 가리키고, 바리사이들은 손가락을 바라본다. 제네시오 2024.06.05 4
776 아침 샤워 기도 (ver1) 제네시오 2024.06.17 4
775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메아 쿨파!메아쿨파!메아쿨파!) 제네시오 2024.06.05 6
774 삶이 메세지다 중에서 - 너는 나의 것, 그도 나의 것 제네시오 2024.06.16 6
773 하늘에 닿은 사랑 중에서 -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은... 제네시오 2024.06.16 6
772 헌금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사도 바오로) 제네시오 2024.06.05 7
771 성경을 읽어야 하는 까닭은... 제네시오 2024.06.08 7
770 뇌피셜 - 성경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제네시오 2024.06.12 7
769 하늘에 닿은 사랑 중에서 - 감사를 더하면... 제네시오 2024.06.14 7
768 교우분들과 함께하는 인사 기도... 제네시오 2024.06.17 7
767 교회라는 나무에 꽃이 필 때는... 예수키즈가 많아질때 제네시오 2024.06.12 8
766 십일조의 유래와 의미 제네시오 2024.06.05 9
765 우리는 교회의 반석이 될 수 있을까... 제네시오 2024.06.05 9
764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 중에서... 제네시오 2024.06.16 9
763 하늘에 닿은 사랑 중에서 - 우리는 왜 성화해야 되는가? 제네시오 2024.06.05 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40 Next
/ 40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Thu Jun 20,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