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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추기경

 

설레임 속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추기경 김수환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그의 마지막 3년간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 시사회 교환권을 교구청에서

총대리님으로 부터  평혐 임원님들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받은 선물...

 

7월  23일 수요일 낮에는 전직 회장님과 화기애애 오찬을 나누고

오후 6시 아내 소피아와  율리아나 자매님과 함께  마산  합성동 CGV에서

상영된 시사회에  교구장님과  총대리님을 비롯하여 교구 국장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인근 교우님들과 함께  시사회를 조용한 가운데  70여명이 관람하였다.

 

<그 사람 추기경>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보다는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오면서 종교인의 표본으로 존경받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5주기 추모

다큐멘터리다.

 

<그 사람 추기경>의  연출을  맡은 전성우 감독과 극중 김수환 추기경의 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우기홍의 작품이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기에 맞물려 시사회를 통하여 다시 조금씩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김수환 추기경님을  잊지 않으려고 다시 기억하는 마음을 가지고 되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사제의 삶을 살고 있는 이상 내 몸은 내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돌아가실 때의 모습까지도 공개 될 것이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묵묵히 촬영에 임해 주셨다고 전한다.

 

아무턴 그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아련하게..

중학교때  함안본당에서 마산교구장으로  재직시 견진을 받았기에  첫만남의 기억을

떠올렸다.

 

시사회를  묵묵히 관람하면서   이 세상에 이런 어른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어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고, 추기경님이 이 영화를 보시면 뭐라고 생각하실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그리고 객석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선종 직전, 3년간의 삶을 동행 취재한 영상과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정하권 몬시뇰 님을 비롯하여 주변인들에게서 듣는  우리가 몰랐던 인간 김수환 추기경

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작은  가슴으로 흐르는  눈물 마저  시원하게 그냥 흘러내렸다.

 

<그 사람 추기경>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추기경 김수환의 삶이  아닌

당신들에게 인간 김수환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그런 작품이다.

그는 무엇 때문에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일까.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추앙받는

추기경이였지 않는가?

시사회에서 다시만나 뵈니 우리 안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김수환 추기경님을 다시금

추억하게 되었고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지나간  내 자신을 반성 해본다..

  

인간 김수환으로서 진솔 된  삶의 모든 것!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의연하게 서 있던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3년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선종 5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은   오는  8월   7일 세상에

공개된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용호동 주택가 아담한 찻집..

엊그저  축복식을 가진 에드워드 단장님의 손길이 닿은 나뭇잎 사이로  간판밑에

선명하게 적힌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라는 그 글귀가  사뭇  내가슴에 

파고든다.  그리운 그대 추기경님의 추억과  향기를 기억하려고  뜨거운 하늘을 

바라보면서  가로수에 매달린    매미소리를  들으며...그분의 모습을 소중하게 

그려보기도 하고 가슴에 담아본다.  추기경님의 띠는 병술년 개띠이다 개띠라서

그런지 주인에게  충실한 개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충견이 되어 그 분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자”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고도  하신다.


뿐만 아니라  추기경님께서는

"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오는데  한평생이 걸렸다."

하지 않았던가!.  이 순간  오랜만의   시간여행에서   돌아온 느낌이다.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이 공개 되는 날  때  다시 한번 더 뵙기를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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