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하느님 맛의 사람들'  vs '재물 맛의 사람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수는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루카6.13)


하느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과 같은 실재라면 재물은 눈에 보이는 현실입니다. 의식주의 삶의 기본 요소를 보장해주는 것도 재물입니다. 생존이 위협받을 때 하느님 신앙도 위협받게 됨은 자연스런 현실입니다. 


어떤 이들은 하느님의 뜻에 맞춰 살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 안에서 불합리함을 겪게 되는 것만 같고, 그렇게 살았다가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할 것만 같습니다. 또한 내가 행복하지 못한데 어떻게 남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냐면서, 먼저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들이 채워진 뒤에야 하느님의 뜻대로 사랑을 나누면서 살겠다고 말합니다.


하느님이냐 재물이냐는 양자택일의 문제라기보다는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재물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지만 ‘불의한 재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 ''조금만 더” 하다보면 돈 때문에 죄를 짓고 재물을 쫓는 사람은 눈이 멀고 맙니다.'(집회27.1)


재물의 종이 되지 말고 하느님의 종이 됨과 동시에 재물의 주인이 되라는 말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습니까! 

재물을 소유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불의 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고 하십니다. 재물을 나의 편함과 유익을 위해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잠시 빌려 주신 재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자선을 통해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 것이며, 성실하게 재물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재물이든, 건강이든 지혜로운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느님을 섬길 때 재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분별의 지혜를 발휘하여 재물을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지만 욕심은 악마의 유혹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2 창원2Co. 33차 종합보고 file 제네시오 2017.01.27 155
701 창원2Co. 32차 종합보고 file 제네시오 2016.02.04 120
700 창원2Co 2016년 교육/행사 등 참석현황_0712 기사교육 포함 수정 file 제네시오 2016.07.06 272
699 창원 2Co. 2016년 활동계획서 file 제네시오 2016.02.04 100
698 창원 2Co 2015년 계획 file 제네시오 2015.04.10 177
697 쭉정이는 가라 요한/독수리 2015.03.05 514
696 짜장면집의 크리스마스 요한/독수리 2013.12.19 930
695 집사의 비유... 제네시오 2019.11.08 42
694 질문을 합니다. 요한마타 2016.01.28 178
693 진짜 부자 설송(雪松) 2015.10.19 151
692 진주지구 연도경연대회 file 연령연합회 2012.09.24 1546
691 지혜의 등불 요한/독수리 2014.02.10 557
690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 요한/독수리 2013.08.13 792
689 지성을 갖추게 만드는 8가지 말의 원칙(괴테) 제네시오 2020.01.04 40
688 지성을 갖추게 만드는 8가지 말의 원칙(괴테) 제네시오 2019.12.28 56
687 지금 나의 자리는… 설송(雪松) 2016.03.17 292
686 즐거운 추석명절되시길 바랍니다. ^^ 요한/독수리 2012.09.28 624
685 줌(ZOOM) 사용법 (비대면 교육과 화상회의용 TOOL) file 포그미 2021.08.26 541
684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하루..... 2 요한/독수리 2013.11.04 714
683 주회합시 활동보고 및 사업보고서 활동사항 양식 file 제네시오 2015.04.10 3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40 Next
/ 40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Thu Jun 20,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