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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전례풀이] 12. 영성체, 하루 두 번까지만


2017.02.19발행 [1402호]




▨영성체는 미사 때만 할 수 있나?



성체성사는 교회가 봉헌하는 미사성제 안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영성체는 미사 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사 밖에서도 영성체를 할 수 있다.



병자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해서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형편의 신자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집이나 병원, 양로원 등에서 영성체할 수 있습니다. 사제는 성체를 모셔가서 이런 신자들에게 영성체를 해주는데, 이를 병자 영성체(봉성체)라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미사 때 축성한 성체를 감실에 보존하는 관습이 생기게 됐습니다. 



현재 한국의 거의 모든 본당은 정기적으로 병자 영성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리 소속 본당에 연락하면 병자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원인으로 죽을 위험 중에 있는 신자들은 병자성사와 노자 성체로 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자(路資) 성체는 ‘긴 여행을 위한 준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때부터 삶과 죽음의 두 가지 긴 여정의 영적 준비, 곧 세례와 마지막 영성체를 의미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임종하는 이를 위한 다른 종교적 의식과 기도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지금은 죽을 위험에 놓인 신자에게 마지막으로 영해 주는 성체만을 뜻합니다. 노자 성체의 경우 공복재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노자 성체는 병자성사처럼 한 번 이상 영할 수도 있습니다. 



▨영성체는 하루에 몇 번 할 수 있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는 같은 날 여러 대의 미사에 온전히 참여한 사람에게 두 번까지 영성체하는 것을 허락했다. 



본당이나 선교 지역 등의 사제가 아닌 모든 사제는 주일과 예수 성탄 대축일, 위령의 날을 제외하고 하루 한 번 미사를 지냅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신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루에 한 번 영성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하루 동안 여러 대의 미사에 온전히 참여했다면 두 번까지 영성체할 수 있습니다. 



미사 시작부터 온전히 참여하고 영성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태나 특별한 상황으로 늦었더라도 성찬 전례 시작부터 참석해야 영성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임종자, 죽을 위험에 있는 사람은 미사에 참석하지 않고도 영성체할 수 있습니다. 또 임종하는 이들은 비록 같은 날 영성체를 했더라도 다시 영성체하도록 권장됩니다. 



출처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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