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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2021.09.01 21:12

룻기 3장 11절~18절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11.

자 이제 내 딸아, 두러워하지 마라. 네가 말하는 대로 다 해 주마. 온 마을 사람들이 네가 훌륭한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12.

그런데 내가 구원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에게는 나보다 더 가까운 구원자가 있다. 

13.

이 밤을 여기에서 지내라. 아침에 그가 너에게 구원 의무를 시행한다면,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가 너를 구원하마. 아침까지 여기에 누워 있어라." 

14.

그래서 룻은 이른 아침까지 그의 발치에 누워 있다가, 사람들이 서로 알아보기 전에 일어났다. "타작마당에 이 여자가 왔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 된다." 하고 보아즈가 말하였기 때문이다. 

15.

그때에 보아즈가 "네가 쓴 너울을 이리 내어 붙잡고 있어라. " 하고 말하였다. 룻이 그것을 붙잡자 그는 보리 여섯 되를 퍼서 거기에 담아 주고 마을로 들어갔다. 

16.

룻이 시어머니에게 오자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고 시어머니가 물었다. 룻은 그 남자가 자기에게 해 준 일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17.

그리고  " '시어머니에게 빈손으로 가서는 안 되지.'하시면서 이 보리 여섯 되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그러자 나오미가 말하였다. "내 딸아, 일이 어떻게 될지 알게 되기까지 잠자코 있어라. 그분은 오늘 안으로 이 일을 결말짓지 않고는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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