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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2024.12.17 18:34

지혜서 17장 1절~10절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암흑과 불기둥

 

1.

당신의 판결들은 위대하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영혼들이 빗나간 것입니다. 

2.

저 무도한 자들은 자기들이 거룩한 민족을 잡고 있다고 여겼지만 저들 자신이 암흑의 포로요 긴 밤의 죄수로서 영원한 섭리에서 추방된 채 자기 집 지붕 밑에 갇혔습니다. 

3.

저들은 자기들의 은밀한 죄가 망각의 어두운 휘장에 가리어 들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지만 몹시 겁에 질리고 환영으로 혼란에 빠져 흩어져 갔습니다. 

4.

저들을 보호해 주던 구석진 곳도 더 이상 그들을 공포에서 지켜 주지 못하였습니다. 사방에서는 무서운 소리가 들려오는데 침울한 얼굴을 한 음침한 유령들까지 나타났습니다. 

5.

어떠한 불도 빛을 내기에 충분한 힘이 없었고 밝게 빛나던 별빛도 그 끔찍한 밤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6.

저절로 타오르는 무시무시한 불덩어리만 저들을 내리비쳤는데 그 광경이 사라지자 저들은 공포에 떨며 방금 본 것을 더 불길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7.

마술의 속임수도 소용이 없고 저들이 뽐내던 예지도 창피스럽게 면박만 받았습니다. 

8.

병든 영혼에게서 공포와 불안을 몰아 내 주겠다고 약속하던 자들 자신이 우스꽝스러운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9.

어떤 무서운 것이 저들을 두렵게 하지도 않았는데 벌레가 지나가거나 길짐승이 쉭쉭 움직이는 소리에도 겁을 먹고 

10.

하늘 보는 것을 피할 수 없는데도 그마저 마다하고 전율 속에 죽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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