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03.02 21:28

벽을 허물자...

조회 수 867 추천 수 0 댓글 0
여기에....
....... 벽이 있어.
┳━┳━┳━┳━┳━┳━┳━┳━┳━┳━┓
┸┰┸┰┸┰┸┰┸┰┸┰┸┰┸┰┸┰┸┰┨
┰┸┰┸┰┸┰┸┰┸┰┸┰┸┰┸┰┸┰┸┨
┸┰┸┰┸┰┸┰┸┰┸┰┸┰┸┰┸┰┸┰┨
━┻━┻━┻━┻━┻━┻━┻━┻━┻━┻┛


....하나, 둘 쌓인 벽이 어느새 키 만큼이나 높아졌어.

┳━┳━┳━┳━┳━┳━┳━┳━┳┓
┸┰┸┰┸┰┸┰┸┰┸┰┸┰┸┰┸┨ ◐┑
┰┸┰┸┰┸┰┸┰┸┰┸┰┸┰┸┰┨∠▦┘
┸┰┸┰┸┰┸┰┸┰┸┰┸┰┸┰┸┨ │
┰┸┰┸┰┸┰┸┰┸┰┸┰┸┰┸┰┨ ∧
┸┰┸┰┸┰┸┰┸┰┸┰┸┰┸┰┸┨ ││
━┻━┻━┻━┻━┻━┻━┻━┻━┛ ┙┕

... 이젠 너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
┰┸┰┸┰┸┰┸┰┸┰┸┰┸┰┸┰┸┰┸┨
┸┰┸┰┸┰┸┰┸┰┸┰┸┰┸┰┸┰┸┰┨
┰┸┰┸┰┸┰┸┰┸┰┸┰┸┰┸┰┸┰┸┨
┸┰┸┰┸┰┸┰┸┰┸┰┸┰┸┰┸┰┸┰┨
┰┸┰┸┰┸┰┸┰┸┰┸┰┸┰┸┰┸┰┸┨
┻━┻━┻━┻━┻━┻━┻━┻━┻━┻━┛
...벽이 높지 않을 땐
...줄곧 벽을 넘어도 왔었고
...점점 높아져 갈 땐


...그저 얼굴만 마주보기도 했지
┳oOOo━oOOo┳━┳━oOOo┳oOOo━━┳┳
┸┰┸┰┸┰┸┰┸┰┸┰┸┰┸┰┸┰┸┰┨
┰┸┰┸┰┸┰┸┰┸┰┸┰┸┰┸┰┸┰┸┨
┸┰┸┰┸┰┸┰┸┰┸┰┸┰┸┰┸┰┸┰┨
━┻━┻━┻━┻━┻━┻━┻━┻━┻━┻┛
.. 이젠 너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되었어.


... 그리고 넌 이제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났지.
...난 이제서야 벽을 허물어.
...바보같이..
┏┰─┰─┰─┰─ ┰─┰─┰┰
┠┸┰┸┰┸┰┸┰┸┰ ┰┸┰┸┰
┠┰ 바부팅이! ┸─┸┰ ┰┸┸┰┸┰
┠┸┰┸┰┸┰┸┰ ┰┸┰┸┸┰┸┨
┠┰┸┰┸┰┸┰┸┰┸┰┸┰┸┰┸┰┸┸┰
┠┸┰┸┰┸┰┸┰┸┰┸┰┸┰┸┰┸┰┸┰
┗━┻━┻━┻━┻━┻━┻━┻━┻━┻━┻━

... 벽 너머 그곳엔 네가 없어.
... 벽이 아주 높지 않았을 땐 네가 참 많이 노력했다는 걸알아.
... 높아져 가는 벽을 너 혼자 부수긴 힘들었을거야.
∼ ~ ~ ~
~~~~~~
∼ ~ ~ ~ ~ ~
~ ~ ~ ~ ~ ~ ~ ~ ~ ~

━━━━━━━━━━━━━━━━━━━━━
...이제서야 벽을 허물었어..

하지만

벽 너머 그 자리엔 네가 없어 ...


... 네.가.보.고.싶.어 ...
....정말로 보구싶어...

모두가 벽을 만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벽을 만들다가 어느 날 늦게 서야 깨닫고
이미 벽 너머에는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조그마한 벽이 생겼을 때에는
그 벽이 서로의 키보다 더 커가기 전에
서로 힘을 모아 그 벽을 허물어 버릴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살아가다가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되고...
그런 상처들로 서로에게 거리를 느끼게 되고...
그렇게 멀어진 사이에 벽이 쌓입니다..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자존심이란 걸 내세워서...
먼저 손 내밀기를 주저합니다.

하지만...
외면하고 돌아선 그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도 벽 너머에 혼자 있는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벽들을 쌓음으로써..
갇혀진 공간 속에서 혼자 외로워하지 않게 되기를....

벽을 만듦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벽도 만들어 집니다.
사랑으로 인해 벽을 만든다면
그 벽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입니다.
벽을 깨세요..
진실한 사랑은 그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敎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벽을 허물자... 교우 2013.03.02 867
645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 요한/독수리 2013.04.06 895
644 할머니의 유머퀴즈 요한/독수리 2013.04.06 2894
643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요한/독수리 2013.04.06 1469
642 40년간의 파스카 관리자 2013.04.17 844
641 너는 어쩜 그렇게 노래를 못하니! file 관리자 2013.04.18 1189
640 거제지구 순교자 현양을 위한 도보성지순례 안내 2 요한/독수리 2013.04.19 1724
639 (도보순례기)믿음의 씨앗을 뿌린 순교자 윤봉문 요셉을 기리며... 요한/독수리 2013.04.21 2035
638 한국평협 마산교구 가톨릭교육관에서 1차 상임위원회 가져 요한/독수리 2013.05.04 902
637 2013_한국평협 제1차 상임위원회 1 요한/독수리 2013.05.04 492
636 2013_한국평협 제1차 상임위원회 2 요한/독수리 2013.05.04 952
635 2013_한국평협 제1차 상임위원회 3 요한/독수리 2013.05.04 788
634 5.11(토) 마산지구 도보성지순례 안내 요한/독수리 2013.05.04 759
633 홈페이지 개선 요청 부탁합니다 2 제네시오 2013.05.10 989
632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 잘가시게.... 요한/독수리 2013.05.15 1290
631 레지오 - 활동단체조직도 수정 요청드립니다. 제네시오 2013.06.07 1095
630 사제는 갑인가? - 마산교구 총대리 강영구 신부 요한/독수리 2013.07.10 1803
629 故 제찬석 신부 1주기 추도미사 요한/독수리 2013.07.11 586
628 ‘신앙의 해’ 신앙생활 체험수기 공모 요한/독수리 2013.07.26 897
627 [소풍] 제 10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우수상 관리자 2013.07.26 6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Thu May 16,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