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신천지를 탈퇴한 어느 집사의 이야기 3

신천지의 실상을 캔 박모씨
신천지 내부에서 유명했던 이야기다. 박모 씨는 신천지의 ‘허상’을 깨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실로 믿었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실상의 원년에 나오는 이름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그가 신천지의 실상을 캐러 다닌다는 소문이 이만희 교주에게까지 들어갔다. 이만희 교주는 노하여 “니가 실상을 캐고 다닌다며?” 라고 소리쳤고, 박 씨는 바들바들 떨며 “선생님께서 보혜사라는 걸 믿고 싶어서 입니다. 제 목숨을 걸고 질문 한 가지 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보혜사가 맞으십니까? 선생님께서 맞다고 하시면 무조건 믿겠습니다.” 하였다. 이에 교주는 격노하며 “나 보혜사 아냐!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수민은 우연히 이 얘기를 전해 듣고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했다. “어제까지 신천지에서 충성하던 사람들을 왜 하루아침에 내치나?” 신천지를 탈퇴한 지금 수민에겐 모든 게 이해된다. 이만희 교주가 그토록 자신이 보고 듣고 증거한다는 실상은 사기였던 것이다. 신도들에게 사기 쳐서 속인 게 들통날까봐 두려워 바로 꼬리자르기를 했던 것이다.

유치한 신천지 드라마
신천지 실상을 묘사한 드라마에서 이만희 교주 역을 맡은 배우가 “지금 당신들은 배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멸망자들입니다. 여러분!” 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나온다. 수민은 드라마를 보다가 혼자 ‘빵’터졌다. 왜냐하면 실제 이만희 교주의 모습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곁에서 겪어본 사람은 안다. 이만희 교주는 누군가를 위해 그 어떤 행동이라도 할 만한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교주는 결코 진리를 위해 목숨 걸고 앞으로 나서서 자신만만하게 외칠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저걸 보고서라도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그 유치한 드라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새 신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실제 성격을 알아봤자 신천지 믿음을 갖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비정상적인 신천지 가정
수민은 20××년 결혼 후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은 겉으로는 축하의 말을 던졌지만, 돌아서면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 안 남았는데, 사명하기도 바쁜데···” 라며 비아냥거렸다. 수민의 마음에 점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자신이 자라온 가정이 정상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신천지에 일찌감치 빠진 부모는 늘 ‘신천지를 떠나면 지옥’이라 했고, ‘학교 공부보다 신천지가 우선’ 이었으며, ‘총회 본부에 충성을 하고 이만희 교주의 인정을 받아야만 성공한 사람’으로 여겼다. 수민은 자신의 부모조차 자신을 구역장이나 강사가 신천지 교인 통제하듯 관리했을 뿐 진정한 부모로서 사랑한 게 아니었다고 회상한다. 딸이 신천지 교회에 나가지 않자 비로소 관심을 갖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 보았던 부모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6 자유 게시판....활성화 할 수 없는가 요한/독수리 2012.01.29 1498
745 "중년의 고백" 요한/독수리 2011.11.08 5657
744 #성당소식#혼배미사 file 홍보미디어위원회 2021.04.20 142
743 차광호 파스칼 주임신부님 사제서품 25주년 감사미사 1 요한/독수리 2012.07.08 2218
742 <교구>연령연합회 정기총회 연령회 2012.01.29 875
741 <명례성지> 2013년 일출 기원미사 초대 file 요한/독수리 2012.12.03 888
740 '의문하는 사람'과 '질문하는 사람' 제네시오 2020.02.15 85
739 '판공성사 보는 방법' 요한/독수리 2011.12.21 20777
738 '하느님 맛의 사람들' vs '재물 맛의 사람들' 제네시오 2019.11.09 44
737 (가정의 달) 잘사는 가정 설송(雪松) 2019.05.06 128
736 (교구소식) 가톨릭신문/ 연도경연 대회, 평신도 대회 file 명례성지 2012.11.22 2523
735 (교구소식) 사제.부제 서품식 요한/독수리 2011.12.27 1824
734 (그때, 두루 소식) 제29회 전국가톨릭공무원 피정대회 결과.... file 요한/독수리 2012.05.28 1612
733 (도보순례기)믿음의 씨앗을 뿌린 순교자 윤봉문 요셉을 기리며... 요한/독수리 2013.04.21 2035
732 (명례소식)2011-2012 해넘이-해맞이 행사안내 요한/독수리 2011.12.20 735
731 (유머) 개구리와 나뭇꾼 요한/독수리 2014.07.17 541
730 (유머)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예~ 요한/독수리 2014.07.17 652
729 * 1년과정-사회복지사/보육교사/평생교육사 교육안내 평생교육원 2011.12.26 490
728 103위 한국 순교자 영정?성화? 사진 file GB/김현희 2012.04.07 521
727 10월 묵주기도성월 기억해야 할 묵주기도 방법... 제네시오 2019.10.16 1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Sun May 19,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