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11.10 11:17

평신도, 파이팅! !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평신도, 파이팅! !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

교회는 이렇게 각자에게 주어진 부르심에 따라 직무 사제직괴 일반사제직을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신도 주일입니다. 교회 안에서 평신도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은총을 청하는 우리들의 날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중심 구성원으로서 잘 살고 있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축복을  받는 날이기도 합니다.

 

평신도와 수도자와 성직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신앙인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수도자나

성직자라고 해서 구원이 보장되거나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구원은 교회 안에서, 교회를

위해, 교회의 기초로 자리 잡고 살아가는 신실한 이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평신도의 역할이 아주 크고 소중합니다. 초대 한국교회는 평신도에 의해 하느님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노력으로 성직자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무서운 박해도 이겨내고 죽음으로써

신앙을 지키고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있게 했고 성장하게 한 주인공

들입니다. 그 신앙을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도 그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신도들의 열심한 신앙생활과 교회에 대한 사랑을 통하여 수도자와 성직자가 자신의 삶과 수도.

성직생활을 겸허히 돌아보게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그분들을 존경하며 성직자와 수도자를 위해 기도

해야 합니다. 봉사의 왕직, 말씀선포의 예언직, 성사생활의 일반적 사제직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하며

살아가야하는 우리 평신도들은 분명 교회의 희망이자 보물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도자와 성직자들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평신도들의 삶과 신앙을 보면서 반성하고, 감동하고,

다짐하고,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에 복음적 가치를 보여주며 살아가는

평신도들은 신앙의 삶으로 땔래야 땔수 없는 수도자와 성직자들의 협력자로서 순명하며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 나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교회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명과 역할인 것입니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 21,19)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용기의 말씀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중심으로,

또 주인으로 살아가야하는 우리 평신도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역할이 우리 교회의 미래이기에 여러분에게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인 평신도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8 문명의 이기(利器)에 사라진 정(情) 요한/독수리 2015.05.14 465
387 미래를 찾는 신앙인 되자... 요한/독수리 2011.12.20 586
386 미사보에 대한 단상 요한/독수리 2012.06.29 924
385 미워하다, 지다, 버리다만 잘하면... 제네시오 2019.11.06 82
384 믿고 기쁘게 행복하게 담대하게!! (가정교리 교사연수 소감문1) 홍보분과 2012.02.12 746
383 믿음의 성숙 (가나안 이방인 여인의 믿음) 제네시오 2019.11.22 76
382 바티칸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과의 만남 요한/독수리 2013.10.10 1612
381 박태정 토마스 신부님 안녕히 가십시오 요한/독수리 2012.01.02 1249
380 박해’를 자초한 신앙 설송(雪松) 2015.07.03 102
379 발효와 부패... 제네시오 2019.12.18 111
378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 입니다. 정창섭 2011.12.01 789
377 벽을 허물자... 교우 2013.03.02 867
376 변경된 홈페이지 주소 홍보 신권철 2012.02.19 701
375 변화의 본질 설송(雪松) 2015.07.24 113
374 복음 말씀에 감동을 하고 있나요? 제네시오 2019.09.28 42
373 복음선교는 어렵다... 제네시오 2019.08.31 50
372 복음선포는 힘들지 않아야 한다 설송(雪松) 2015.07.03 169
371 복자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성 요한/독수리 2014.04.28 614
370 본당 내에 청년들과 대학생이 있는가 ? 요한/독수리 2015.02.26 251
369 본당 사목회장 신자들 손으로 5 평신도 2013.11.13 17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8 Next
/ 38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Tue May 21,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