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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에 가슴에 와닿는 주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부활을 준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셔야 할 길을 아시고,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립니다...
올리브산 서쪽 기슭에 있는 겟세마니 동산에서 제자들을 데리고 올라가셔서...

"내 마음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하시고는
첫번째 기도를 올리십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예수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자들은 슬픔에 지쳐 잠에서 깨어 나지를 못합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수 없단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말씀하시고
다시 가셔서 기도를 드리십니다.

두번째 기도를 드리십니다...
"아버지,
이것이 제가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수 없는 잔이라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기도후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여전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다시 두번째와 같은 기도로서 세번째 기도를 드리십니다...

우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대로 기도하는데 힘써야 겠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순간 까지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셨던 간절한 말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주님 저희 잘못을 용서하여 주소서...
무지하여 잘못도 잘못인줄도 모르고 사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깨닫지도 못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허물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모든 것을 감싸줄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아멘!!!  




세개의 못이 - 성부 성자 성령으로 되어 우리에게 오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신 예수님 성심
                    동정 마리아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그 때 그 무리들이 예수님 못 박았네 녹슨 세개의 그 못으로
망치 소리 내맘을 울리면서 들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눈물로 기도했네
귀한 주님의 성혈 나를 위해 흘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비웃는 저 무리들 주의 옷 벗긴 후에 주님 몸 깊이 찔렀네
귀한 주님의 성혈 나를 위해 흘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주여 나의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그 때 구원을 이루셨네
마지막 그 한방울나를 위해 흘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주님의 십자가에 박힌
녹슨 세개의 못을 기억하며...   부활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John/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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