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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의 급작스런 비보를 듣고 ........

 

얼마전 故 차광섭 라파엘 형제를 우리본당에서 주님품으로 보내고..

우째 또 이런일이...  옛날  우리와 함께 하였던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께서  머나먼 캐나다에서 주님품으로 떠나게 되었음을

애통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늘  우리 건강이 이렇게 살아 있을 때에만 가능한 만남이었구나, 라고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바오로 형제는 우리 본당에서 지역남성 분과에서 봉사하시고,,,

죄인의 의탁  레지오  초대 단장으로  우리와 함께 사림구역에 사시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2000년초 젬마 자매님 그리고 자녀3명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간 형제입니다

 

엊그제 임명숙 젬마 자매로 부터 국제전화를 받고 심장마비로 선종하였다는

소식에  함께 많이도 울었습니다   몇년전 모친상때 만나보고는.......

가끔씩 통화를 하곤 하였지만...이렇게 떠날줄이야....

 

주님 승천주일날  캐나다  한인성당에서 무사히 장례미사를 치루고

하느님품으로  귀천한 바오로 형제를  기억하는 교형 자매님께서는

기도중에 기억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같이 있을동안에 얼굴만 봐도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만남이였는데..
그 그리운 바오로 형제를 한번이라도 더 만날 구실을 만들어보지 못한 것이
회한이 되어 가슴이 저려옵니다

반송공동체에서 만난 故 박헌만 바오로 형제여....
장례식때 함께 하지 못했지만 부디 하느님 품안에서 편히 쉬소서

 

함께한 그 인연, 그 고마움에....나는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아니 다 말하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떠나셨습니까
이제  이미 지나간 당신이 남긴 아름답고 소중한 좋은 추억을 되새기며..

그리고 그 족적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가물가물 떠올려 봅니다

살아있다는 건  그리움이고  또한 사랑이 아니겠는지요....
우리들도 먼저 간 바오로 형제의 뒤를 밟아 이제 하나 둘 그 길을 갈터인데...

한달간 투병중이면서도  죽는순간까지  이곳 친구들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였는지    특히 우리들을 기억해주어 고맙지만 

급작스런 심장마비라는  비보를 듣고   어찌 고맙다 하리오


우리 신앙인은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겨 감을 알기에

부활의   신비에 위로를 받습니다

누구나 늘 그 자리를 차지했던 가족이거나 늘 있던 것이 없어지는 순간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때가 누구나 평생에 한번은 있게 마련입니다
엊그제 젬마 자매님의 울음소리에 숨이 막힐것 같았는데....형제 생각에 저도

미친놈 처럼 자매님과 함께  눈물을 많이 흘렀습니다

박헌만 바오로  형제여,  부디 잘 가시게....
인연따라 모인 것은 인연 따라 흩어진다 했으니 사랑했던  

바오로 형제여  이세상 모든 인연  다 잊으시고   잘 가시게...

장레식때 함께 하지못한 공동체 형제,자매를 대표하여

                                                              김덕곤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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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오늘 수요일  저녁미사때 故 박헌만 바오로의 영혼을 위해

죄인의 의탁에서  \연미사를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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