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세례를 받으시는 예비신자들과 대부모들, 예비신자반 봉사자분들과 함께 순교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출발 전 이강현 베드로 신부님께서 강복을 주시고 본당의 큰 어머니 장 다리아 수녀님을 모시고 출발~~^^

 

성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정성을 담아 삼종기도, 아침기도, 묵주기도(고통의 신비)를 받치고 신부님께서 담아 주신 "동정부부 요한과 루갈다" 영화를 시청하면서 한티성지로 향하니 어느새 도착을 했습니다.

 

10시반에 도착하니 대구에서 오신 성지해설봉사자들께서 길을 안내해 주시고 피정의 집 성당으로 올라가서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미사지향으로 미사참례를 했는데, 신부님의 말씀 중에 "이곳은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히신 곳입니다.“란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대구에서 오신 성지해설봉사자님들의 해설로 순교자의 무덤을 돌며 십자가의 길을 걷고 기도하니 주님과 함께하신 순교자들의 삶, 당시의 처참한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눈시울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십자가의 길을 걸어보고 기도하고 묵상해 보니 우리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순교이겠지요!

 

순교자들께서 우리 앞길을 편히 만들어 주셨으니 우리는 주님을 믿고 잘 따르는 것만이 후손된 도리이겠습니다.

성지순례 잘 다녀와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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