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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2013.11.27 11:53

판관기 6장 21절~ 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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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님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를 내밀어, 그 끝을 고기와 누룩 없는빵에 대었다. 그러자 그 큰 돌에서 불이 나와 고기와 누룩 없는 빵을 삼켜 버렸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는 그의 눈에서 사라졌다.

22.

그제야 기드온은 그가 주님의 천사였다는 것을 알고 말하였다. "아, 주 하느님, 제가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주님의 천사를 뵈었군요!"

23.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죽지 않는다."하고 말씀하셨다.

24.

그래서 기드온은 그곳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주님은 평화' 라고 하였다. 그 제단은 오늘날까지 아비에제르 사람들에게 속한 오프라에 서 있다.

25.

그날 밤에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의 황소, 곧 일곱살 된 둘째 황소를 끌어 오너라. 그러고 나서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목상을 잘라 버려라.

26.

그런 다음, 이 요새 꼭대기에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하여 합당한 순서에 따라 제단을 쌓고, 그 둘째 황소를 끌어다가, 네가 잘라 버린 아세라 목상의 나무로 불살라 번제물로 바쳐라."

27.

기드온은 종들 가운데 열 사람을 데리고,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집안 사람들과 성읍 사람들이 두려워, 그 일을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하였다.

28.

이튿날 아침 일찍 성읍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바알 제단이 헐리고 그 곁에 서 있던 아세라 목싱이 잘렸으며, 새로 쌓은 제단 위에서는 둘째 황소가 바쳐지고 있었다.

29.

그들은 "누가 이런 짓을 하였나?" 하고 서로 물었다.  그들은 조사하고 캐물은 끝에, "요아스의 아들 기도온이 이런 짓을 하였다." 하고 말하였다.

30.

그리하여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그대의 아들을 끌어내시오. 그는 죽어 마땅하오. 그가 바알 제단을 헐고 그 곁에서 있언 아세라 목상을 잘라 버렸소," 하였다.

31.

그러자 요아스가 둘레에 선 모든 이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바알을 옹호하는거요? 그대들이 바알을 옹호하는 자는 내일 아침까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오. 자기 제단이 헐렸으니, 바알이 신이라면 자신을 직접 옹호해 보라고 하시오."

32.

그날 가드온은 여루빠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것은 '그가 바알의 제단을 헐었으니, 바알은 그에게 맞서 자신을 옹호하라,' 는 뜻이다.

33.

그때에 온 미디안족과 아멜렉족과 동방인들이 함께 모여, 강을 건너와 이즈르엘 평야에 진을 쳤다.

34.

그러나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앗다. 그리하여 기드온은 나팔을 불어 자기를 따르라고 아비에제르 사람들을 소집하였다.

35.

그는 또 전령들을 온 므나쎄 땅으로 보내어 그들도 자기를 따르도록 소집하였다. 아세르와 즈불룬과 납탈리에도 전령들을 보내니 그들도 적에게 맞서려고 올라왔다.

36.

기드온이 하느님께 아뢰었다. "이미 이르신 대로 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렵니까?

37.

그렇다면 제가 타작마당에 양털 뭉치 하나를 놓아두겠습니다. 이슬이 그 뭉치에만 내리고 다른 땅은 모두 말라 있으면, 이미 이르신 대로 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줄로 알겠습니다."

38.

그러자 정말 그렇게 되었다. 기드온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털  뭉치를 짜자, 그 뭉치에서 물이 한 대접 가득히 나왔다.

39.

기드온이 다시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한 번 더 아뢴다고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이 양털 뭉치로 한 번만 더 시험해 보게 해 주십시오. 이 뭉치만 말라 있고 다른 땅에는 이슬이 내리게 해 주십시오. "

40.

하느님께서는 그날 밤에도 그대로 해 주셨다. 그 뭉치만 말라 있고 다른 땅에는 이슬이 내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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