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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건한 하늘시민


드르륵! 드르륵!” 하루에도 여러 차례 들려오는 휴대폰의 네이트창 소리다.

세상 모든소식이 실시간으로 가득하다. 참 좋은 세상이다. 그러나 피곤하기도 하다.

굿 뉴스보다 배드 뉴스가 더 많고, 더 희한한 것은 조회 수도 훨씬 더 많다.

그래서일까

즘 세상은 묻지마’, ‘막가식이 대세다. 더 강하게, 더 세게, 더 자극적으로

해댄다그래야 호소되는 것 같다.


이젠 영역도 부류도 없는 것 같다이른바 묻지마 형의 폭력 · 폭행,

막가식의 비난, 음해,폭언의 말들이 사회전반으로  파급되면서 사회를 더욱 긴장하고

경색되게 만들고 있다. 이제 교회 안에도 이런 현상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왜 사람이 사람 말을 하지 않고, 사람 말을 하지 못 할까? 사람은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그 말을 어디서 배워야 할까?   더욱이 참사람은

 

사람은 하늘에서 왔다. 하늘시민이다. 그래서 하늘 말을 해야 한다.

하늘 말은 하늘에서 배워야 한다.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한다.” 그래야 하늘시민 되고, 하늘시민으로 살고, 하늘나라로

가서 하느님과  함께 산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믿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참사람으로,

하늘시민으로  살 수 있다.


그렇다면 하늘의 말을 어디서, 누구에게서 배울까?

 “나는 생명의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말씀으로 세상에 오신 그분에게서,생명의 빵이신 그분에게서 배워야 한다.

그 말씀을 먹으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먹어야 한다.그래야 사람생명이 되고, 사람

말을 하고, 사람인생으로 산다. 말씀이신 생명의  빵을 먹고 마셔야 세상을 배우고,

하늘을 배우고, 세상을 살고, 하늘을 살게 된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우리!

이런 우리는 하늘에서 왔고 하늘시민으로 살고 있다. 당연히 하늘스런 말,하늘시민스런

행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가득해진다. 저속하고 불경건한

언행은 결코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해 줄 수 없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아버지께 말씀을 듣고 배워야 아버지께로 가고, 아버지께로 가야

아버지 생명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말씀이신 하느님,

그 말씀으로 사람이 되신 하느님, 그 사람으로 빵이 되신 하느님, 이 하느님을 믿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자존감이 하늘까지 고양된 하늘시민 되고, 자신감이

하느님 말씀으로 가득한, 참사람, 참인생, 참생명을 얻는다.

 

복잡, 다양한 세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단순해지고, 더 진실해지고, 더 성실해져야한다. 하느님께 배우고, 익히며, 살아야한다.

그것만이 살길이다. 오늘도 말씀으로 사람이 되신 주님께서 생명의 빵으로 우리 생명의

한 가운데로 오신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하늘시민스럽게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익히고, 살아보자. 우리는 경건한 하늘시민이다.

그분은 생명의 빵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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