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5.05.14 12:23

명례성지 앞 落東江

조회 수 313 추천 수 0 댓글 0

명례성지 앞 落東江

 

성지 앞 낙동강은 먼 태백 황지연못에서 시작하여

밤낮 없이 천삼백리 물 길따라 낙동하구 부산 다대포까지

흘러 바다속으로 스며 흘러 가는 길에  명례성지 앞에서는

성령의 힘으로  신석복 복자님의 녹는소금 영성으로 녹아내린다


낮에는 중생들의 삶의 터전에서 변화무쌍한 해님의 금빛 옷 안고

밤에는 고요히 하느님의 품속에서 쉼을 위한 달님의 은빛 옷 안고

강물은 옛날 박해시대부터 가는 나그네 세월이 정처없이 변함없이

흐르듯이 끝이 없구나

 

바람이 간질면은  잔웃음 짓고 우리가 장난치면 찰랑거리고

석양의  아름다움도 거울처럼 반사되여 종알종알 속삭이며

가는 강물아  너 따라 머나먼  곳  가고 싶구나

낮에는 구름 보고 녹는소금 노래부르며

밤에는 별님 보고 순교영성 옛 얘기하면서 말이다

                                                                                              -밀양 가는 길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2 레지오의 겸손과 순명은 주회합으로부터 출발... 제네시오 2019.08.24 161
441 [가톨릭 인포]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복음을 선포한 이들, 12사도 (下) 제네시오 2020.01.30 161
440 어버이날 감사인사 file 홍보미디어위원회 2021.05.09 161
439 신천지를 탈퇴한 어느 집사의 이야기 2 설송(雪松) 2018.12.01 165
438 열린 마음으로 들어 줄 수 있다면… 설송(雪松) 2015.09.06 166
437 신약의 비유 <17> 열 처녀의 비유 마태 25,1-13 제네시오 2020.01.23 166
436 예수님 따라하기... 제네시오 2020.03.14 169
435 김현 안드레아 부제님과 노태현 마리아노 학사님-가톨릭 광주 신학교 소식 홍보미디어위원회 2021.04.25 170
434 복음선포는 힘들지 않아야 한다 설송(雪松) 2015.07.03 172
433 교황 “성직자, 평신도에게 봉사하라고 부름 받아”… 성직주의 질타 설송(雪松) 2016.05.02 172
432 신약의 비유 <19>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제네시오 2020.01.23 172
431 내 모진 運命에 입을 맞춘다!" 설송(雪松) 2015.07.20 173
430 구원에 이르는 결산 설송(雪松) 2015.11.05 173
429 신약의 비유 <9>장터 아이들의 비유 제네시오 2020.01.11 173
428 초등부 주일성경학교- 5월 일정 안내 file 홍보미디어위원회 2021.04.28 176
427 창원 2Co 2015년 계획 file 제네시오 2015.04.10 177
426 교회사 속 세계 공의회-(1) 연재를 시작하며 제네시오 2020.01.31 177
425 질문을 합니다. 요한마타 2016.01.28 178
424 사순시기 걱정과 불평,이기심을 단식하고 감사와 인내로 단순함을 채우시기를~ 설송(雪松) 2019.04.04 180
423 장례 미사 중 ‘평화의 인사’ 의 의미 포그미 2019.09.09 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0 Next
/ 40
2024 . 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Thu Jun 20,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