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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12:23

명례성지 앞 落東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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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성지 앞 落東江

 

성지 앞 낙동강은 먼 태백 황지연못에서 시작하여

밤낮 없이 천삼백리 물 길따라 낙동하구 부산 다대포까지

흘러 바다속으로 스며 흘러 가는 길에  명례성지 앞에서는

성령의 힘으로  신석복 복자님의 녹는소금 영성으로 녹아내린다


낮에는 중생들의 삶의 터전에서 변화무쌍한 해님의 금빛 옷 안고

밤에는 고요히 하느님의 품속에서 쉼을 위한 달님의 은빛 옷 안고

강물은 옛날 박해시대부터 가는 나그네 세월이 정처없이 변함없이

흐르듯이 끝이 없구나

 

바람이 간질면은  잔웃음 짓고 우리가 장난치면 찰랑거리고

석양의  아름다움도 거울처럼 반사되여 종알종알 속삭이며

가는 강물아  너 따라 머나먼  곳  가고 싶구나

낮에는 구름 보고 녹는소금 노래부르며

밤에는 별님 보고 순교영성 옛 얘기하면서 말이다

                                                                                              -밀양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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