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아 프톨레마이오스가 죽다
1.
킬리키아 사람들이 일으킨 반란 때문에 그곳에 게 있던 알렉산드로스 임금은,
2.
이 소식을 듣고 프톨레마이오스와 싸우러 진군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도 강력한 병력을 이끌고 나와 알렉산드로스에게 맞서 그를 패주시켰다.
3.
알렉산드로스는 피신처를 찾아 아라비아로 달아났다. 이렇게 하여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이 완전한 승리를 이루어 내었다.
17.
그때에 아라비아 사람 잡디엘이 알렉산드로스의 목을 베어 프툴레마이오스에게 보냈다.
18.
그러나 사흘 뒤, 프톨레마이오스 임금도 죽고 요새에 있던 그의 부하들도 그곳 주민들에게 살해되었다.
19.
그리하여 데메트리오스가 백육십칠년에 임금이 되었다.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와 동맹을 맺다
20.
그 무렵에 요나탄은 예루살렘의 성채를 공격하려고, 유다인들을 소집하고 그곳을 공격할 무기를 많이 만들었다.
21.
그런데 제 민족을 미워하는 변절자 몇이 임금에게 가서, 요나탄이 성채를 포위하였다고 보고하였다..
22.
그 보고를 들은 임금은 화를 내었다. 그는 보고를 듣자마자 출정하여 프톨레마이스로 갔다. 그리고 요나탄에게 포위를 풀고, 되도록 빨리 프톨레마이스에서 만나 상의하고자 편지를 썼다.
23.
그러나 요나탄은 그러한 제의를 듣고도 포위를 계속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기로 하고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사제들을 뽑아,
24.
은과 금과 옷, 그 밖에도 많은 선물을 가지고 프톨레마이스로 임금을 찾아갔다. 그러자 그는 임금의 호감을 샀다.
25.
그때에 백성 가운데 간악한 자들 몇이 그를 고발하였다.
26.
그러나 임금은 선왕들이 한 것처럼 그를 대하고,자기의 모든 벗 앞에서 그를 높여 주었다.
27.
임금은 또 그의 대사제직과 이전의 명예로운 직책을 모두 그대로 인정하고, 그를 첫째가는 벗들 가운데 하나로 삼았다.
28.
그러자 요나탄은 유다는 물론 사마리아의 세 구역에서 걷는 세금도 면제해 달라고 임금에게 청하면서, 그 대신에 삼백 탈렌트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였다.
29.
임금은 그 청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일과 관련하여 요나탄에게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써 주었다.
30.
"데메트리오스 임금이 요나탄 형제와 유다 민족에게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