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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2019.12.25 19:31

창세기 30장 36절~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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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러고서는 야겁이 자기의 남은 양과 염소를 치는 동안, 라반은 야곱을 자기에게서 사흘거리로 떼어 놓았다.

37.

야곱은 은백양나무와 편도나무와 버즘나무의 싱싱한 가지들을 꺾고,흰 줄무늬 껍질을 벗겨 내어 가지의 하얀 부분이 드러나게 하였다.

38.

그런 다음 껍질을 벗긴 가지들을 물통에, 곧 양들과 염소들이 물을 먹으러 오는 물구유에 세워, 가축들이 그 가지들을 마주 보게 하였다. 그런데 양들과 염소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짝짓기를 하였다.

39.

양들과 염소들은 그 가지들 앞에서 짝짓기를 하여 줄쳐진 것, 얼룩진 것, 점 박힌 것들을 낳았다.

40.

야곱은 어린 양들을 골라내어, 그 양들의 얼굴을 라반의 양 떼 가운데에서 줄쳐진 양들과 모든 검은 양들에게로 향하게 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가축 떼는 따로 떼어 놓아, 라반의 것과 섞이기 않게 하였다.

41.

야곱은 튼튼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할 때마다, 그 나뭇가지들을 볼 수 있도록 물통에 세워 놓고,그 가지 앞에서 찍짓기를 하게 하였다.

42.

그러나 약한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찍짓기를 할 때는 가지들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 차지가 되고,튼튼한 것들은 야곱 차지가 되었다.

43.

이렇게 해서 야곱은 단단한 부자가 되어, 수많은 양과 염소뿐만 아니라 여종과 남종, 낙타와 나귀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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