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2차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상임위원회의 일정
■ 일 시 : 2013년 7월 12일(금) ~ 13일(토)
■ 장 소 : 인천교구 50주년 기념 영성센터 - 032)933-1525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1000 갑곶순교성지
■ 첫 째 날 - 7월 12일 (금)
오후 2:30 ~ 3:00 접수, 방배정
3:00 ~ 4:30 개막미사 -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 기념촬영
4:30 ~ 6:00 정전 60주년 기념강연 ‘남북관계 변화와 통일사도직의 진로’
변진흥 교수
6:00 ~ 7:00 저녁식사
7:00 ~ 7:30 인천교구 소개
7:30 ~ 8:00 교구평협의 구조와 운영 사례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8:00 ~ 9:30 한국평협 상임위원회
9:30 ~ 11:00 친교의 시간
11:00 ~ 취침
■ 둘 째 날 - 7월 13일 (토)
오전 7:00 ~ 7:30 아침기도
7:30 ~ 8:30 아침식사
8:30 ~ 9:00 짐정리 & 출발준비
9:00 ~ 10:00 강화 평화전망대
10:00 ~ 11:00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 남종삼 경당 순례
11:00 ~ 12:00 파견미사
오후 12:00 ~ 1:00 점심식사
1:00 ~ 2:00 강화 가톨릭신학교 → 민제 박병선 아카이브 관람
2:00 ~ 귀가
2013. 7. 12. ~ 13. 인천교구 갑곶영성센터
한국평협 갑곶순교성지에서 제2차 상임위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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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 담당사제 손희송)는
지난 7월 12일 인천교구 갑곶순교성지에 위치한 인천교구 50주년기념 영성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상임위원회를 열고, 시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교회 ‘하느님의 종’에 대한
기도운동에 한 층 더 힘쓰기로 결의했다.
인천교구 교구장인 최기산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개막미사로 일정을 시작한
한국평협 상임위원들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강연과 교구평협 구조와 운영
(서울대교구 편) 나눔, 상임위원회와 친교의 시간으로 1박 2일 일정의 첫 날을 보냈다.
개막미사 강론을 통해 최기산 주교는 먼저 상임위원들의 인천교구 방문을 환영하면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을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은
재산이나 소비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물질적인 기준에 치중돼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 물질주의와
배금주의에서 벗어나기를 당부했다.
이어진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이면서 한국평협 민족화해위원장인 변진흥 박사의
정전 60주년 기념 특강은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평협의 역할’을 주제로 하여 진행됐는데
변 박사는 정전협정 60주년을 맞는 한반도 평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한 후
‘통일사도직’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 1988년 5월 주교회의 북한선교위원회 산하에 통일사목연구소를 설치하면서
공용어로 쓰이기 시작한 ‘통일사목’이라는 용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삼중 직무에 효과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역할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수행하여야
한다는 평신도사도직교령의 가르침에 따라 “분단되고 분열된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을 위한
구원의 봉사활동으로 한반도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협은 각 교구 평협에 민족화해위원회 활동을 양성화하고, 한국평협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민족화해 평화네트워크로서의 기능을 함으로써 관련
인사들의 참여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 ‘평신도 통일사도직 평화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상임위원회에서는 먼저 각 교구평협과 상임단체들의 활동보고를 듣고, 올해 초 역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국교회 ‘하느님의 종’의 시복에 한국평협의 기도운동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한국평협의 기도운동이 매우 적시 적절했다는 평가와 함께 각 교구평협이
모든 신앙선조들의 시성이 될 때까지 한 층 더 힘쓸 것을 결의했다.
또 올해 30주년을 맞는 가톨릭대상이 상의 제정 취지에 맡게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난 4월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구성을 결의한 ‘가톨릭대상특별위원회’ 박철용 위원장의
개선안 초안을 보고받고, 이어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를 상임단체로 하는 것을 만장일치
가결했다.
인천교구 평협 담당 안규태 신부는 회의 후 “각 교구평협의 활동이 주로 행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행사들이 누구를 섬기기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강평했다.
둘째 날은 북한이 접경에 보이는 강화 평화전망대와 일만위 순교자현양동산의 순례와
파견미사에 이어 인천가톨릭대학교 내에 설치한 ‘민제 박병선 아카이브’를 관람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안규태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황사영의 백서 가운데
“박해는 막대기로 재를 치는 것과 같다”는 부분을 소개하면서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일어나는
신앙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한 이유로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순교냐
아니냐의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제3차 한국평협 상임위원회는 오는 9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3-07-19 | 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