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정말 “스마트” 한가요 ?
각종 모임이나 회의를 위하여 친구들이나 구성원들을
기다릴때에는 참 설레는 시간입니다. 대부분 반갑게 인사하지만
때때로 어떤 이들과는 고개를 푹 숙인채로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바로 “스마트폰” 게임 이거나
카톡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잠시라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
구태여 아이들 뿐만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를 불문, 자주 볼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며 문화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Smart)”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혹자는 “스마트(Smart)”라는 단어의 어원을
독일어 “Smeortan”(고통스럽게 하다)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며 세련되게 해 주는 스마트폰을 신앙적으로,
복음적인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올바르게 이용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을 오히려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전화 통화보다는 오히려 다른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더 많이
사용하게 된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 그런데 과연 스마트폰을 사용
함으로 우리 각자는 얼마나 “스마트”해졌을까요? 그리고 신앙적인 삶
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 우리는 얼마나 복음적으로 “스마트”
해졌을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관해 젊은이들에게 하신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니
선하고 유익한 일에 써야 합니다.”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특별히 “눈은 우리 몸의 등불(마태 6,22)”임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셨는데, 그 많은 선물을 잘못
사용함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고통스러워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소통과 친교를 위해 많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을 적절히 그리고 참되게 사용함으로 우리의 신앙생활
또한 정말 복음적으로 “스마트”해 질 수 있는 한 주 보내시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