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손이 오니아스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리스 문화를 끌어들이다
7.
셀레우코스가 생을 마감하고 에피파네스라고 하는 안티오코스가 왕좌를 이어 받았을 때, 오니아스의 동생 야손이 부정한 방법으로 대사제직을 차지하였다.
8.
야손은 이금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은 삼백육십 탈렌트와 또 다른 수입에서 팔십 탈렌트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였다.
9.
그것에 덧붙여, 자기의 귄한으로 체육관과 청년 학교를 설립하고 예루살렘 주님들을 안티오키아 시민으로 등록하도록 임금이 승낙해 준다면, 백오십 탈렌트를 더 바치겠다고 언약하였다.
10.
임금의 허락을 받은 야손은 그 직위에 오르자마자 동족의 생활 방식을 그리스식으로 바꾸었다.
11.
그는 유다인들이 에우폴레모스의 아버지 요한을 통하여 다른 임금들에게서 얻은 특전들을 페기시켰다. 요한은 전에 로마인들과 우호 동맹을 맺기 위하여 사신으로 갔던 사람이다. 야손은 법에 맞는 생활양식을 없애 버리고 법에 어긋나는 새 관습들을 끌어들였다.
12.
그는 신이 나서 성채 바로 밑에 체육관을 세우고 가장 뛰어난 청넌들에게 그리스식 모자를 쓰게 하였다.
13.
이렇게 사악한 사이비 대사제 야손의 극심한 패륜으로, 그리스화와 이국 풍습의 도입이 극에 달하였다.
14.
그리하여 사제들은 제단에서 봉사하는 일에 열성이 없어져, 성전을 경시하고 희생 제물을 바치는 일을 소홀히 하였다. 징이 울리기가 바쁘게 그들은 레스링 경기장으로 달려가 법에 어긋나는 경기에 참여하였다.
15.
그들은 이렇게 조상들이 명예롭게 여긴 것을 멸시하고, 그리스인들이 영광스럽게 여기는 것을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였다.